‘활용도 UP 예고’ 신한은행 고나연 “기회 잡고 싶다, 정규리그 전 경기 출전도 해보고파”

인천/김민태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6 18: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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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민태 인터넷기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고나연(24, 173cm)이다.

인천 신한은행은 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제물포고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고나연은 많은 시간을 소화하며 개막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6년차 시즌을 앞둔 고나연이다. 지난 5시즌은 아쉬움이 남았던 것이 사실. 5년을 통틀어 정규리그 46경기에 나서 평균 4분 26초 출전에 그쳤다. 득점과 리바운드 등 기록 역시 좋지 않다.

하지만 고나연은 최윤아 감독 체제로 새롭게 맞이한 이번 시즌 이전보다 많은 기회를 받을 전망이다. 신지현, 최이샘 등 주축 선수들의 몸 상태가 100%가 아니고 신한은행의 뎁스가 아주 두텁지 않다는 점도 있지만 본인이 그 기회를 만든 것도 분명하다.

최윤아 감독은 “(이)혜미, (허)유정이 등과 같은 위치에서 시작한 거다. 어떻게 보면 그들과의 경쟁에서 (고)나연이가 승리한 것”이라고 밝히며 고나연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을 예고했다.

경기 후 만난 고나연은 “컨디션이 100%는 아니지만 시즌을 준비하는 단계고,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아픈 곳이 있다거나 그런 건 아니다. 팀 내 부상자들이 많아서 기회를 많이 받고 있는데 이 기회를 잘 잡아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최윤아 감독이 고나연에게 가장 강조하는 건 슛이었다. 고나연은 “안 들어가도 되니까 더 자신 있게 던져줬으면 좋겠다고, 움직임 가져가면서 슛 시도를 늘려달라고 말씀하신다. 다른 부분은 잘하고 있으니까 슛만 자신 있게 쏴달라고 하신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제물포고와의 경기에서도 고나연은 찬스가 생기면 망설임 없이 림을 향해 공을 던졌다. 감독의 주문을 성실히 이행하는 장면이었다.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성공률이었다. 고나연은 “감독님이 경기 도중에 ‘다 잘하고 있는데 슛을 조금만 더 넣어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더라. 부담 갖지 말라고도 하시고 스스로도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아직은 내가 부족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제는 확실한 성장을 이뤄 존재감을 드러내야 하는 시점이다. 시즌 초반 꽤 많은 기회를 부여받겠지만, 이것이 무한할 수는 없다. 고나연은 “매 시즌 부족한 부분을 많이 느꼈고, 지금도 그렇다. 기회를 잘 잡고 감독님이 원하는 걸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고나연에게 이번 시즌 목표를 묻자 “전 경기 출전”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우선 다치지 않아야 하고, 좋은 경기력 역시 유지해야 한다. 2023~2024시즌의 15경기 출전이 가장 많이 코트에 모습을 드러낸 기록이다. “정규리그 전 경기에 뛰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밝힌 고나연은 “감독님께서 목표가 플레이오프라고 얘기하면 플레이오프 못 간다고, 우승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래서 그렇게 목표를 삼으면 높이 올라갈 수 있게 준비를 더 잘할 것 같아서 우승으로 두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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