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김민태 인터넷기자] 하나은행이 높이가 좋은 신한은행을 상대로 부상에서 복귀한 양인영 카드를 꺼내든다.
부천 하나은행은 2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인천 신한은행과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을 펼친다. 개막전에서 대어 우리은행을 꺾는 이변을 연출한 하나은행은 2연승을 노린다.
WKBL 데뷔 경기에서 첫 승을 따낸 이상범 감독이다. KBL에서는 우승도 경험했을 만큼 잔뼈가 굵은 감독이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조금은 낯선 WKBL로 자리를 옮겼다. 적응을 마친 이 감독은 첫 경기부터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에 성공했다.
기운을 이어가고 싶은 이상범 감독의 하나은행이다. 이 감독은 “첫 경기를 선수들이 잘 풀어줬다. 오늘도 잘했으면 좋겠다. 연습 때처럼만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속내를 전했다.
개막전을 쉬어간 양인영도 이날은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지난 2월 왼쪽 어깨 인대 부상 이후 수술과 긴 재활을 거치며 회복에 힘썼다. 우리은행전에서도 출전이 가능했지만, 이상범 감독은 양인영을 투입하지 않았다. 우리은행에 확실한 센터가 없었고, 무리한 출전을 강행했다가 발생할 수 있는 더 큰 부상을 방지하기 위함이었다.
이상범 감독은 “상대의 높이가 좋으니까 (양인영을) 써야 한다. 경기 감각이나 호흡 측면에서 아직은 100%가 아닐 거다. 기회가 되면 10분에서 15분 정도 투입할 생각이다. 장기 레이스에 꼭 필요한 자원이니까 초반부터 무리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정예림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낸 이상범 감독이다. “수비의 축이 정예림”이라고 입을 연 이상범 감독은 “부상을 당했던 것이 아쉽긴 하다. 몸만 좋으면 대단한 선수가 될 것이다. 올해도 20분 정도 꾸준히 기용할 생각인데 안 다치고 끝까지 가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상범 감독이 강조한 키워드 중 하나는 ‘거침없이’였다. 선수단이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이상범 감독은 “시도를 과감해야 해야 한다. 실수를 해야 어떤 걸 고쳐야 하는지 코칭스태프가 알 수 있고, 그걸 고칠 수 있다. 시도조차 하지 않고 ‘폭탄 돌리기’를 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거침없이 해라. 단, 디펜스만 약속한 대로 하라’고 말한다”고 당부했다.
하나은행이 이상범 감독의 바람을 실현하며 대다수의 예상을 깨고 개막 2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베스트5
하나은행 : 정예림 사키 정현 고서연 진안
신한은행 : 신이슬 미츠키 고나연 최이샘 홍유순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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