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1위를 독주했고, 연세대가 여러 어려움 속에 준우승했다. 경희대는 3위로 뛰어올랐다. 중앙대와 단국대, 동국대, 건국대가 그 뒤를 이은 가운데 성균관대가 극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8위 자리를 차지했다. 한양대는 아쉽게 9위에 머물렀다. 명지대와 상명대, 조선대는 하위권으로 처졌다.
선수들의 기량을 살펴보기 위해 현장을 찾고, 중계로 경기를 지켜본 프로구단 스카우트 시선으로 이번 시즌을 돌아보자.
두 번째는 12개 대학 선수 중 가장 인상적인 선수를 묻자 다양한 선수들이 언급된 가운데 고려대 신입생 박정환(181cm, G)이 가장 많이 나왔다.
A스카우트_ 박정환은 1학년인데 여유가 있다. 용산고 시절 했던 플레이 그대로 주눅들지 않고 기량을 보여줬다. 여준석(고려대, 202cm, F)은 워낙 잘 했다. 최근에는 유기상(연세대, 190cm, G)이 아주, 너무 뜨거웠다. 3학년이지만 드래프트에 나온다면 1순위에 뽑힐 수도 있을 거다. 슈팅 능력이 워낙 좋다. 그래도 박정환이 제일 괜찮다.
B스카우트_ 박정환이 1학년답지 않았다. 되게 좋게 봤다. 고등학교 때는 정환이가 왜 고교 랭킹 1,2위를 다투지 했다. 연세대와 경기를 현장에서 봤는데 그 때 다시 봤다. 여준석은 워낙 잘 하는 선수다. 정환이가 4학년처럼 경기 운영을 되게 잘 했다. 코트 밸런스를 맞추는 거나 수비 등 깜짝 놀랐다. 그래서 박무빈(187cm, G)이 오로지 공격만 신경을 썼다. (박정환 덕분에 고려대의) 팀 조직력이 더 잘 맞아떨어졌다.
C스카우트_ 고려대 저학년 가드들의 기량이 좋았다. 박정환이 생각보다 잘 했다. 연세대 주축 선수들(양준석, 이민서)이 다쳐서 새로운 선수들이 뛰어 앞선 가드들을 많이 봤는데 고참보다 저학년들이 기량을 받쳐주고 잘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추가로 박지환(명지대, 191cm, G). 1학년인데도 명지대가 지환이의 팀이라고 할 정도로 잘 했다. 실력이 아직 떨어져도 능력치가 있었다. 지난해 막판에 워낙 잘 했던 조환희(건국대, 183cm, G)는 작년보다 부족했다.

E스카우트_ 문정현(고려대, 194cm, F)이 인상적이었다. 외곽 플레이를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올해 외곽으로 많이 나왔다. 주희정 감독이 밖으로 빼냈는데 과도기 치고 진짜 좋은 플레이를 보였다. 나중에 2번(슈팅가드)으로 전향하면 김동욱(KT) 같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슛 성공률도 좋아졌다. 국가대표에 뽑혀 훈련 중인데 평가가 좋다. 이런 이야기를 들어봐도 능력이 있는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안쪽에서만 하던 선수가 밖으로 나오기 진짜 쉽지 않다. 올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것만 해도 좋다. 노력을 얼마나 많이 하고, BQ가 얼마나 좋은지 보인다.
F스카우트_ 여준석이 가장 눈에 띄었다. 박무빈, 문정현도 눈에 들어왔다. 연세대에서 유기상은 프로에 와도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선수다. 명지대 1학년 2명(박지환, 이민철)은 1학년인지 몰랐다. 볼 핸들러로서 기대가 된다. 김태진 감독이 프로 (지도자) 출신이라서 투맨 게임을 잘 가르쳐서인지 그들 중심으로 팀이 돌아갔다. .
G스카우트_ 조재우(단국대, 200cm, C)가 구력이 짧은 반면 저학년부터 실력이 향상되고, 열심히 하는 게 보였다. 장신 선수가 많은 고려대와 경기에서 혼자 골밑에서 몸 싸움을 하고, 수비를 해주는 것에 점수를 많이 줬다. 프로에 오면 주전급은 아니어도 식스맨으로 써먹을 수 있을 듯 하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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