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신한은행은 2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6라운드 맞대결을 치르고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인 가운데 신한은행은 4강 플레이오프 상대가 될 수도 있는 KB스타즈를 상대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자 한다.
시작은 주춤했다. 신한은행은 1쿼터에 15-23으로 예상보다 큰 리드를 KB스타즈에 내줬다. 이 과정에서 가장 아쉬움을 삼켰던 게 한엄지였다. 한엄지는 1쿼터 10분을 모두 뛰며 6점을 책임졌지만, 리바운드를 하나도 잡지 못했다. 신한은행이 리바운드에서 3-8로 일방적으로 밀렸기 때문에 더욱 뼈아팠을 터.
하지만, 한엄지는 2쿼터에 그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2쿼터에도 10분을 모두 뛴 한엄지는 17득점 2리바운드로 신한은행을 든든하게 이끌었다. 2점슛 4개, 3점슛 3개가 100%의 성공률로 깔끔하게 꽂혔다. 속공도 두 번을 마무리지으며 상대의 템포를 흔들었다.
한엄지가 2쿼터에 넣은 17점은 자신의 한 쿼터 최다 득점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9년 3월 2일 OK저축은행 전 1쿼터와 2020년 12월 16일 하나원큐 전 3쿼터에 기록했던 10점. 그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더불어 전반에 누적된 23득점 역시 자신의 역대 전반전 최다 득점 기록이었다. 종전 기록인 2019년 3월 2일 OK저축은행 전의 12득점의 약 두 배에 달하는 폭발력이었다.
덕분에 신한은행은 38-35로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쳤다. 한엄지의 손끝이 후반에도 이렇게 뜨거울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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