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16경기 만에 연승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서 86-72로 창원 LG에 완승을 거뒀다. 후반 시작과 함께 완전히 기세를 장악한 전자랜드는 3점슛 16개를 폭발시키며 LG의 추격을 잠재웠다. 시즌 20승(18패) 고지를 밟은 전자랜드는 16경기 만에 연승을 달리며 단독 5위 자리를 사수했다. 김낙현(24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3점슛 6개)과 이대헌(1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팀 승리에 앞장섰다.
LG는 또다시 3쿼터에 무너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급격히 야투 난조에 빠졌고, 화력 대결에서 완벽히 밀리며 시즌 5연패 및 홈 8연패에 빠졌다. 이로써 LG는 26패(12승)째를 기록하며 9위 DB와의 격차가 두 경기 차로 벌어졌다. 박경상(15점)과 리온 윌리엄스(14점), 이관희(13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막상막하의 1쿼터였다. 내외곽의 조화가 적절히 이뤄지며 초반부터 많은 득점을 생산했다. 전자랜드는 외곽포가 불을 뿜은 덕분에 먼저 리드(25-20)를 잡았다. 김낙현이 3점슛 3방으로 뜨거운 손끝을 자랑한 가운데 이윤기와 이대헌도 한 방씩을 보탰다. LG 역시 초반부터 전의를 불태웠다. 박경상과 윌리엄스가 15점을 합작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그러나 제공권 열세(5-14)를 극복하지 못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2쿼터에도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전자랜드가 전현우, 이윤기의 외곽포로 출발하자 LG는 정희재의 연속 득점으로 대응했다. 이후에도 치열한 공방전은 계속됐다. 화끈한 화력전이 이어진 상황 속에 LG는 47-45로 전세를 뒤집은 채 전반을 마쳤다. 정성우와 믹스가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했고, 전반 종료 직전 윤원상이 3점슛 2방을 터트리며 텐션을 올렸다. 여기다 믹스의 골밑 득점이 더해지며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실책에 발목이 잡히며 분위기를 넘겨주고 말았다. 심스(6점)와 차바위(4점)를 공격 선봉에 내세웠으나, 전반에만 8개의 실책을 범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후반 들어 전자랜드는 빼앗겼던 리드를 되찾아왔다. 3쿼터 시작과 함께 내리 11점을 몰아친 전자랜드는 56-47로 달아났다. 상대가 좀처럼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하는 사이 소나기처럼 외곽포를 퍼부으며 기세를 장악했다. 전자랜드는 3쿼터에만 3점슛 5방을 몰아치며 67-57로 앞선 채 4쿼터로 향했다. 반면, LG는 공격 엔진이 차갑게 식으며 순식간에 무너졌다. 윌리엄스가 골밑에서 힘을 내봤으나,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부족했다. 전체적인 야투 난조 그리고 헐거운 외곽 수비에 힘을 잃었다. 3쿼터 LG의 야투 성공률은 17%(3/18)로 처참한 수준이었다.
4쿼터 역시 경기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줄곧 두 자릿수의 격차를 유지하며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김낙현을 앞세워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고, 외곽 화력 역시 식을 줄 몰랐다. 집중력에서도 LG를 압도하며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반면, LG는 마지막까지 추격에 안간힘을 다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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