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KCC는 2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가진다.
KCC는 적지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상태로 부산으로 몸을 옮겼다. 1차전에서 시종일관 앞서던 흐름을 보이며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듯 했으나, 2차전은 정반대의 내용을 기록지에 새기며 원점으로 돌려진 승부를 만나야 했다.
경기 전 만난 이상민 감독은 “단기전은 기세다”라고 입을 열며 “누가 한 발 더 뛰고 실수를 덜 하느냐가 관건인 무대다. 1차전도 그렇고 2차전도 초반은 좋았다. 그러나 3쿼터에 무너지면서 2승을 따내지 못했다. 정관장도 3쿼터 흐름 싸움에서 밀린 1차전을 내준 것 처럼 1, 2쿼터에 벌려놔야 한다. 쫓기는 입장이 되면 어렵다”라고 초반 기선제압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소노를 보면 알겠지만, 박빙의 승부에서 누가 먼저 기세를 잡고 치고 나가느냐가 정말 중요하다. 1차전은 우리, 2차전은 정관장이 한 번씩 그 흐름을 따냈으니, 홈에 온 만큼 강하게 밀어붙이겠다”라고 연신 덧붙였다.
턴오버 16개는 2차전의 공기 자체를 어렵게 했다. 압도한 1차전 역시 14개로 많았다 보니 이상민 감독으로서는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없는 노릇이다. 이에 대해 이상민 감독은 “그게 기선제압이 중요한 이유라 말하고 싶다. 턴오버를 하다보니 시작부터 무너진다”라고 말했다.
1옵션 외국 선수 숀 롱의 득점이 크게 줄어든(27점-13점) 것도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상민 감독은 “업다운이 있는 선수라, 간단하게 이야기 했다. ‘너를 괴롭히는 게 정관장의 작전인데 거기에 말려서 흥분하거나 짜증나면 안 된다’라고 말이다. 수비적인 면에서 6강에서 만난 DB보다 정관장이 더 뛰어나다. 그러나 (숀)롱은 거기에서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선수다. 조바심을 갖지 말자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상민 감독은 “(윤)기찬이나 (장)재석이, (최)진광이와 (김)동현이까지가 핵심 벤치자원이다. 그러나 득점력이 있는 선수라고 볼 수 없다. 수비에 특화된 자원이라 그 선수들에게 득점을 강요하기 보다는, 수비에 있어서 더 포커스를 두라고 한다. 찬스가 한 번 씩 났을 때 자신 있게 던지면 벤치 득점은 좀 더 나올 것으로 본다”라는 견해를 전했다.
*베스트 5
KCC: 허훈-허웅-송교창-최준용-롱
정관장: 변준형-아반도-김영현-김종규-오브라이언트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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