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85.4% 확률을 믿는 BNK 박정은 감독 “초반 기선 제압이 관건”

용인/임희수 / 기사승인 : 2023-03-14 18: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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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임희수 인터넷기자] “초반 기선 제압을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1차전과는 달라야 한다고 강조한 BNK 박정은 감독이었다.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부산 BNK썸은 13일 용인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BNK는 지난 시즌 실패했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할 수 있을까.

지난 12일에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 BNK는 3쿼터 중반까지 침묵하며 삼성생명에 15점 차까지 리드를 허용했다. 그러나 3쿼터 후반부터 안혜지에서 시작되는 BNK의 공격이 힘을 냈다. 이소희가 12점을 기록하는 등 BNK는 4쿼터에 폭발적인 득점력을 드러내며 10점 차 승리를 거두며 창단 4시즌 만에 플레이오프에서 첫 승을 거두었다.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나설 확률은 85.4%. 2차전, 승부의 향방은 ‘리바운드’에 달려있다. 1차전에서 4쿼터 이전까지 BNK는 리바운드에서 26-25로 열세를 기록했으나 4쿼터 11-5로 앞서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박정은 감독 역시 경기 전 리바운드에서의 우세를 강조했다고 이야기했다.

과연 박정은 감독이 친정 팀 삼성생명을 상대로 WKBL 사상 최초 여성 감독으로서 챔피언결정전에 향할 수 있을까. 박정은 감독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출사표를 들어봤다.

부산 BNK썸 박정은 감독

Q. 경기 전 선수들에게 강조한 건?

1차전에 선수들이 긴장을 많이 해서 (삼성생명에) 흐름을 넘겨주었고 후반에 선수들이 각자 해줘야 하는 부분을 집중해줘서 따라잡을 수 있었다. 2차전은 스타트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차전은 체력적으로 좋았으나 삼성생명도 마찬가지로 장거리 이동에 하루밖에 쉬지 않았기 때문에 초반에 힘을 내지 않으면 후반에 역전하기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3차전까지 가게 되면 체력적으로 여파가 클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초반 기선 제압을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리바운드와 수비에 대해 강조했다.

Q. 삼성생명이 신이슬과 조수아 2명의 가드를 기용하는데 대비는?
1차전 (이)소희가 힘들어 했던 건 조수아와의 매치업에 대한 부담감보다 플레이오프에서의 리듬감 때문이었던 것 같다. 신장이 큰 강유림이 안혜지를 새깅으로 수비하면서 공격적인 부분이 막혔기 때문에 다른 준비를 했다. 신이슬의 수비적인 약점이 도드라질 것 같다. 미스매치를 힘이 좋은 이명관에게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한)엄지가 힘들어했는데 그런 면을 파고들어야 할 것 같다.

Q. 팀 스피드가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는데?
(한)엄지가 윙맨이 아니다 보니 스피드가 떨어지긴 하지만 두 명(안혜지, 이소희)이 너무 빠르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것 같다. 엄지가 혼선이 있어 힘들어했지만 이제는 많이 늘었다. 스피드적인 부분은 오프시즌을 겪으면서 보완해야 하는 부분이긴 하다.

Q. 2차전 전에 선수들에게 한 이야기는?
1차전을 이겼다고 해서 다시 부산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으면 한다고 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이미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갔기 때문에 장거리 이동이 있어 오늘 모든 걸 쏟자고 했다. 김한별이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몸 상태로 올라갔으면 해서 2차전에서 끝냈으면 좋겠긴 하다. 그렇지만 이 마음이 긍정적인 영향으로 있어야 한다. 부담으로 느껴지면 안 된다. 선수들이 조급해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 김한별이 나이도 있기 때문에 퐁당 경기는 부담이긴 할 텐데 많이 믿고 있다.

Q. 배혜윤과 매치업하는 진안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진안이가 해를 지나면서 배혜윤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가고 있다. 미팅을 하면서 (배)혜윤이가 즐겨하는 스텝을 강조하는데 잘 막아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선수들을 봉쇄하는 수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도움 수비를 들어가지 않는 것만으로도 다른 선수들의 득점을 막아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초반에는 김한별이 매치업을 해서 힘을 빼고 후반에는 김한별이 쉴 때 진안이 배혜윤을 매치업 하는데 도움 수비나 변칙 수비를 준비하긴 했지만 트랩을 가지는 않을 것이다.

*베스트5
삼성생명 : 조수아 신이슬 강유림 이해란 배혜윤
BNK썸 : 안혜지 이소희 진안 한엄지 김한별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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