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서 단독 3위에 올라 있다. 최준용의 갑작스러운 발바닥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았지만, 최근 4연승을 이어가며 2위 도약의 불씨를 살렸다. 특히 18일 10연승 중인 1위 KGC와의 홈경기에서 85-79로 승, 팀 분위기도 크게 끌어올렸다.
김선형(20점 2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이 팀 공격을 이끈 가운데, 김선형의 수비 부담을 덜어준 조력자들의 존재감도 빼놓을 수 없었다. 최성원과 오재현이 변준형을 전반 2점으로 묶었고, 최원혁도 종종 투입돼 에너지레벨을 책임졌다.
SK는 종종 김선형-최성원-오재현으로 이어지는 3가드를 선발로 기용할 정도로 가드 전력이 탄탄한 팀이다. KGC전은 SK 가드진의 위력을 새삼 느낄 수 있는 일전이었다. 이날 역시 김선형-최성원-오재현이 나란히 선발 출전, 변준형을 앞세운 KGC를 상대로 9스틸과 속공 5개를 만들며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이어 오재현마저 파울아웃되자, 최원혁이 투입됐다. 최원혁 역시 2018-2019시즌 수비5걸로 선정된 바 있다. SK는 2017-2018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최원혁에게 일시적으로 디온테 버튼(DB) 수비를 맡기며 재미를 본 경험도 있다. 오재현을 대신해 코트를 밟은 최원혁은 4점 차로 앞선 경기 종료 8초 전 변준형의 3점슛을 블록슛했고, 이어 속공 득점까지 만들며 SK게 6점 차 리드를 안겼다. SK의 4연승을 알린 쐐기득점이었다.
전희철 감독 역시 “전담 수비수들이 역할을 정말 잘해줬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전희철 감독은 이어 “(오)재현이는 슛이 조금 안 들어갔다. 타이밍을 놓치다 보니 본인의 리듬도 못 찾았지만, 정말 중요할 때 3점슛을 넣어줬다. 그러면서 성장하는 것이다. 경기가 안 풀리는 상황에서도 중요한 한 방을 넣으면 모든 게 없어진다는 걸 느꼈을 것 같다”라며 조언도 덧붙였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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