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라/김용호 기자] 박신자컵을 앞둔 하나원큐의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
부천 하나원큐는 7일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 내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연습경기에서 79-72로 승리했다. 지난 4일 용인 삼성생명휴먼센터에서의 원정경기에서도 96-86으로 승리했던 하나원큐는 이날 역전승을 일궈내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역전극을 일궈내는 과정에서는 이하은(20득점 10리바운드 1스틸)이 3쿼터에만 13득점으로 펄펄 날아올랐고, 강이슬(17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양인영(13득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 김지영(11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까지도 제 몫을 다해냈다. 삼성생명은 이명관(19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윤예빈(15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민지(12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 앞선 자원이 분전했지만, 승부처에서 높이 싸움이 밀렸다.
이날 하나원큐는 강계리-김지영-고아라-강이슬-양인영을, 삼성생명은 윤예빈-이민지-이명관-김한별-박혜미를 선발로 내세웠다. 1쿼터 시작과 동시에 이명관과 김지영이 각각 팀의 첫 득점을 책임졌고, 이후 흐름은 삼성생명으로 기울었다.
흐름을 기울인 주인공은 다름 아닌 지난 시즌 신인으로 합류한 이명관이었다. 이명관은 돌파뿐만 아니라 내외곽을 부지런히 오가면서 1쿼터에만 12점을 터뜨렸다. 1쿼터는 32-26으로 삼성생명의 리드.
기선제압을 당한 하나원큐는 2쿼터 들어 강이슬과 양인영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전반적으로 야투율이 떨어져 크게 거리를 좁히지는 못했다. 삼성생명도 박혜미와 김나연이 받아치면서, 전반은 여전히 삼성생명의 리드(44-40) 속에 끝이 났다.

경기 흐름은 후반 들어 뒤집히기 시작했다. 전반에 골밑에서 양인영이 버텼다면, 3쿼터부터는 이하은이 투입돼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반면, 삼성생명은 많은 부상자들로 인해 가용인원이 적어 조금씩 체력의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다.
결국 하나원큐는 3쿼터에 60-59로 역전에 성공한 채 4쿼터를 맞이했다. 승부처에서는 3쿼터에 휴식을 취했던 양인영이 승리를 향해 앞장섰다. 삼성생명은 1쿼터 깜짝 활약을 펼쳤던 이명관이 재차 분투했지만, 여기에는 하나원큐의 신인 정예림이 맞불을 놓으면서 이를 무색케 했다. 경기 종료가 다가올수록 분위기를 꽉 잡은 하나원큐는 끝내 짜릿한 승리와 마주했다.
오는 16일 청주체육관에서 개막 예정인 2020 박신자컵 서머리그를 앞두고 하나원큐는 차주 휘문중, 양정중과 마지막 연습경기 일정을 펼친다. 과연, 하나원큐가 이 기세를 이어가 박신자컵 3연패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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