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16일 잠실체육관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SK는 자칫 허일영이 전열에서 이탈할 뻔했다. 허일영은 14일 수원 KT와의 홈경기에서 4쿼터 막판 한희원과 충돌, 눈 부근에 안와골절상을 입었다. 가장 먼저 찾은 병원은 곧바로 수술 진단을 내렸고, 허일영은 수술일을 예약하기도 했다.
허일영은 이후 다른 병원에서도 진단을 거듭해서 받았고, 시즌 종료 후 수술을 받아도 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청천벽력 같았다”라고 운을 뗀 전희철 감독은 “안영준이 입대했고, 최준용도 부상으로 빠졌다. 허일영까지 자리를 비우게 되면 포워드 라인은 전멸이나 다름없었다. 어제 저녁에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것으로 최종 결정되기 전까지 마음이 안 놓였었다”라고 말했다.
재발 위험을 안고 있는 상태지만,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고 경기를 치른다. 허일영은 “오리온(현 캐롯) 시절에 코 부상을 당해서 마스크를 쓴 적이 있는데 아무래도 불편하더라. 호흡이 거칠어지고 시야도 방해가 됐다”라고 말했다. 전희철 감독 역시 “통증이 있을 텐데 마스크는 불편하다고 해서 착용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상대전적에서 3승 1패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전희철 감독은 최근 삼성의 경기력에 경계심을 표했다. 4라운드 맞대결(86-67)은 삼성이 외국선수들을 바꾸기 전이라 큰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삼성은 최근 4경기에서 시즌 평균보다 약 8개 많은 리바운드를 따냈다. 야투율은 여전히 낮지만, 공격 횟수는 그만큼 많아졌다. 리바운드 8개는 굉장한 수치다. 야투율 40%로 계산하면 8~10점을 더 넣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전희철 감독은 이어 ”우리가 살 길은 속공이다. 세트 오펜스가 주를 이루면 공격이 뻑뻑해질 것이다. 득점을 쉽게 올리는 의미도 있지만, 수비를 정비할 시간도 주어질 수 있기 때문에 속공을 주무기로 내세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베스트5
SK : 김선형 오재현 허일영 최부경 워니
삼성 : 이호현 이동엽 이정현 김승원 윌리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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