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오리온 강을준 감독 “매 경기 결승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할 것”

임종호 / 기사승인 : 2021-02-09 18: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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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고양 오리온이 선두 그룹 재추격에 나선다.

오리온은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21승 16패로 3위에 올라있는 오리온은 최근 상위권 경쟁에서 한 발짝 물러섰다.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격차가 1.5경기 차로 벌어진 상황서 오리온은 순위 다툼을 벌이는 경쟁자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오리온이 다시 상위권 다툼에 불을 지피려면 LG를 무조건 잡아야 한다. 올 시즌 LG를 상대로 평균 93.3점으로 엄청난 화력을 과시 중인 오리온이 이번에도 화끈한 공격력으로 웃을 수 있을까.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데빈) 윌리엄스가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갸가 관건이다. 수비와 트레일러로 속공 가담이 중요하다. 최근 경기 마무리가 좋지 않은데, 마무리를 깔끔하게 할 수 있도록 강조할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계속 말을 이어간 강 감독은 “오늘 경기 포함 두 경기를 치르면 브레이크 타임이 있기 때문에 매 경기가 결승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오리온은 최근 5경기서 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경기 마무리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대해 강 감독은 “기술적인 부분도 그 외적인 부분도 존재하는 것 같다. 또, 시즌 전에도 전력을 다 갖춘 상태에서 시작한 게 아니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점점 맞춰가는 여파도 있는 것 같다. 시즌 초반엔 선수가 없어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선수가 많은대로 고민도 있다. 우선 데빈 윌리엄스가 새로 왔기에 국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데 집중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오리온은 변화된 LG와는 첫 만남이다. 강 감독은 “모든 팀이 쉽지가 않다. 그날 어느 팀이 더 집중력을 갖고 하느냐에 승패가 갈린다고 본다. 이관희는 파이터 기질이 있는 선수라 그 리듬을 끊는 게 중요할 것 같다. 트레이드로 인해 상대도 분명 운영 방법을 바꿨을 것이기에 그 부분에 대한 대비를 하고 나왔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다”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오리온은 LG만 만나면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시즌 평균 득점이 80.6점이지만, LG 전에선 경기당 93.3점의 막강 화력을 과시했다.

이에 대해 강 감독은 “선수들이 LG전에서 컨디션이 좋아서 그럴 수도 있다. 상대 앞선이 키가 작다 보니 지역 방어를 자주 쓰고, 그러면서 쉬운 외곽 찬스가 많이 발생하다 보니 다득점 경기를 한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많은 점수를 뽑아주는 것 같다”라고 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인 한호빈에 대해 강 감독은 수비에서 아쉽다고.

“한호빈이 최근 잘하니까 좋다. 다만, 수비가 좀 아쉽다. 사실, 한호빈이 작년까지는 슈팅에 자신감이 없었다더라. 올 시즌에는 이대성이 오면서 수비자가 (이)대성이에게 몰리니까 상대적으로 자신에게 쉬운 찬스가 오다 보니 많은 득점을 생산해 주는 것 같다. 부임 때부터 감독 눈치 보지 말고 자기 찬스에서 적극적으로 하라고 했는데, 자신감이 올라온 것이 가장 큰 것 같다. 한호빈이 원래 수비가 좋은 선수인데, 최근에는 수비가 좀 아쉽긴 하다. 그래도 주위에서 다들 한호빈이 작년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하니 팀에 플러스 요인이 되는 것 같다”라며 한호빈이 수비에서 좀 더 활약해주길 바랐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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