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KCC는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90-80으로 이겼다. KCC는 이날 승리로 시즌 첫 3연승을 달리며 8번째 승리(4패)를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5연승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며 5번째 패배(6승)를 당했다.
송교창은 3점슛 5개 포함 24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함지훈 수비에서도 두드러졌다. 이정현 역시 21점 7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타일러 데이비스는 17점(9리바운드), 라건아는 12점(7리바운드)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5명의 선수(김국찬 14점, 서명진 1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손 롱 14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김민구 12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장재석 1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두 자리 득점을 올렸음에도 실책이 14개로 너무 많아 6연승에 실패했다.
전반전까지 박빙의 승부였다. 현대모비스는 KCC와 1라운드 맞대결에서 3점슛 13개를 집중시키며 96-65로 완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점수 차 승리이자 유일한 30점 이상 벌어진 승부였다.
현대모비스는 이날도 경기 초반부터 김국찬과 서명진의 3점슛으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1쿼터 막판에도 김국찬의 연속 3점슛을 더해 주도권을 잡는 듯 했다. 1쿼터를 20-15로 마쳤다. 그렇지만, 2쿼터에 흔들렸다. 실책을 5개나 범한 게 뼈아팠다. 3점슛도 4개 허용했다. 당연히 37-40으로 역전 당할 수 밖에 없었다.

KCC는 1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허용해 끌려갔지만, 2쿼터 들어 3점슛 2개만 내주고 오히려 3점슛 4개를 폭발시켰다. 여기에 전반에만 실책 11개를 끌어냈다. KCC는 반면 실책 3개만 범했다. 전반까지 3점슛 성공에서 4-6으로 근소하게 뒤졌지만, 실책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점해 40-37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KCC는 3쿼터에만 31점을 올리며 2쿼터의 흐름을 이어나갔다. 리바운드에서 12-4로 압도했다. 한 때 65-53, 12점 차이까지 앞섰다. 3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3분여 동안 6-11로 열세였다.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며 71-64로 3쿼터를 끝냈다.
현대모비스는 전반까지 많았던 실책을 3쿼터에 대폭 줄였다. 그렇지만, 이정현과 송교창 중심의 공격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공격 리바운드 7개나 허용한 것도 뼈아팠다. 3쿼터 막판 장재석과 김민구의 득점으로 추격하는 흐름을 만들어 4쿼터 역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KCC는 4쿼터 초반 롱과 함지훈, 김민구에게 실점하며 73-71, 2점 차이까지 쫓겼다. 이정현의 자유투 3개로 동점 또는 역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함지훈에게 속공을 허용한 뒤 4분여 동안 실점을 하지 않고 송교창과 데이비스, 정창영의 연속 득점으로 82-73, 9점 차이로 달아났다. 다시 경기 주도권을 잡은 KCC는 1분 10초를 남기고 송교창의 3점슛으로 87-75, 12점 차이로 벌렸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이었다.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