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서호민 기자] "선수들을 모아놓고 누가 (김)단비를 막아볼래?라고 물었더니, (이)주연이가 '감독님 제가 한번 막아보겠습니다'라고 손을 들더라(웃음)."
용인 삼성생명은 2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맞붙는다. 삼성생명은 주축 빅맨 배혜윤의 이탈에도 불구 현재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신한은행은 장점이 뚜렷한 팀이다. 상대의 장점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부분을 준비했다"면서 "또 경험이 많고 잔머리로 플레이 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우리는 어린 선수들이 많아 잔머리로 부딪히면 쉽지가 않다(웃음). 오늘은 다른 방향으로 가달라고 주문했다"고 이날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들려줬다.
신한은행은 외곽포를 바탕으로 2대2, 컷인 등을 곁들이며 공격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 3점슛 성공률은 32.1%로 리그 전체 2위에 올라 있다.
임근배 감독은 신한은행의 강점인 외곽 슛에 대해 "슛이 들어가지 않으면 고마운데 들어가게 되면 골치가 아프다. 기본적으로 빠른 패스웍에 이은 외곽 찬스를 잘 보는 팀이다. 또 리바운드에도 강점이 있다. 선수들에게 그쪽에 신경 써달라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김단비의 수비법에 대해서는 흥미로운 사연을 공개했다. 말을 이어간 임 감독은 "선수들을 모아놓고 누가 (김)단비를 막아볼래?라고 물었더니, (이)주연이가 '감독님 제가 한번 막아보겠습니다'라고 손을 들더라. 그 말을 들은 순간 기분이 너무 좋았다. 결과 여부를 떠나 해보겠다는 마음가짐이 대단하다. 지난 시즌에도 그런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안 시켜줬다고 하더라. 그래서 오늘은 한번 막아보라고 했다. 주연이로 먼저 막고 그 이후에 (이)해란이와 매치가 될 수도 있다. 하늘 같은 선배라 떨리겠지만 잘 해낼거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배혜윤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끝으로 그는 "염증이 많이 가라앉았다. 오늘 인천 원정에 동행하지는 않았지만 다음 경기 쯤이면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배혜윤의 몸 상태를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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