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8년 만에 용인으로 돌아온 박정은 감독, “좋은 기운 받아 승리하겠다”

용인/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1 18: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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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은 감독이 용인에서의 필승을 다짐했다.

부산 BNK 썸은 1일 용인체육관에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BNK는 개막 2연패에 빠져있다. 팀의 기둥 역할을 해야 하는 김한별과 강아정은 컨디션 난조로 인해 아직까지 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연패를 타고 있지만 박정은 감독은 첫승에 대해 조급해하지 않았다.

경기 전 만난 박정은 감독은 "2경기를 지고 선수들의 컨디션이 가라앉아 있지만, 팀 분위기는 좋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 자꾸 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주고 있다. 선수들이 감독님께 하루라도 빨리 첫승을 안겨드리고 싶다고 말하더라. 그래서 나는 괜찮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저 역시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냉정함을 잃지 않고 도와줄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이다 보니 1쿼터부터 4쿼터까지 꾸준히 힘을 가져가지 못하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는 분위기가 처질 때, 빠르게 재정비해 다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비와 리바운드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한별은 이날 시즌 처음으로 스타팅으로 나선다. 김한별은 지난 앞선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전에서 각각 6분, 3분을 뛰는 데 그쳤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몸 상태가 정상적이지는 않지만 초반에 한별이가 중심을 잡아줘야 할 것 같아 스타팅 라인업에 기용했다. 출전 시간은 초반 컨디션을 보고 정할 생각이다. 다음 경기 때까지 텀이 길다. 조금 길게 가져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인체육관은 박정은 감독에게 추억이 깃든 곳이다. 현역 시절 ‘명품 포워드’로 불린 박정은 감독은 1998년 프로 데뷔 이후 2012-2013시즌 현역에서 은퇴하기까지 삼성생명 유니폼 만을 입고 활약했다. 그의 현역시절 등 번호 11번은 영구결번으로 지정되어 용인체육관 벽면에 걸려 있다. 2013년 은퇴 이후 8년 만의 다시 용인으로 돌아온 것이다.

감회가 새롭지 않냐고 묻자 그는 "사실 용인에 도착했을 때 울컥했다(웃음). 현역 때 줄곧 운동을 했던 곳이다. 또 유니폼이 체육관에 걸려 있기도 해 나한테는 더 뜻깊은 곳이기도 하다. WKBL 경기본부장으로 올 때와 또 다른 느낌이다”면서 “하필 제가 처음으로 이곳에 왔을 때 팀이 연패를 타고 있다. 용인에서의 좋았던 기운을 받아 오늘 이기는 경기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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