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33초 출전 코트 마진 +17점’ 우동현 “이겨서 좋았다”

고양/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3 18: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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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이재범 기자] “그날(8일 vs. 삼성) 경기는 무조건 이기고 싶었다. 그래서 좋았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8일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85-8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3쿼터 한 때 12점 차이로 뒤졌던 가스공사는 흐름을 뒤집은 끝에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역전승에 기여한 선수 중 한 명은 우동현이다.

우동현은 3쿼터 막판 50-62로 12점 뒤질 때 코트에 나섰다.

3쿼터를 마무리하는 자유투를 성공한 우동현은 4쿼터 중반 다시 출전해 70-71로 따라붙는 정성우의 3점슛을 어시스트하고, 73-71로 역전하는 3점슛까지 성공했다.

우동현은 5분 33초 출전해 7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코트 마진은 +17점이었다. 우동현이 뛰는 1분당 3점씩 우위를 점한 셈이다.

삼성에게 승리한 뒤 휴식을 취한 우동현은 13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고양 소노와 맞대결을 앞두고 “해야 할 것이 많아서 마냥 쉬지 않고 우리가 안 되었던 부분들을 미팅을 통해 보완하면서 쉬었다”며 “연습 때는 잘 된다. 경기 때 얼마나 정신 차리고 잘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우동현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 삼성과 경기를 언급하자 “그 때 당시에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내 3점슛이 역전 3점슛인지 몰랐다. 보니까 역전이 되어 있길래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여겼다”며 “감독님께서 나를 출전시킬 때는 팀에 활력이 필요하고 변화를 줄 때다. 8~10점 차이에서 2~3점 차이로 좁혀지는 변화가 나왔다. 항상 마무리가 안 좋아서 결과가 지는 걸로 이어졌다. 그날 경기는 무조건 이기고 싶었다. 그래서 좋았다”고 돌아봤다.

소노까지 꺾는다면 3연승을 달린다.

우동현은 “우리는 이기는 것 밖에 없다.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경기를 하면 결과는 당연히 좋게 따라올 거다”며 “외국선수가 바뀌면서 좋은 흐름으로 이어지고, 팀이 이기니까 분위기가 따라온다”고 했다.

우동현은 코트에 나섰을 때 어떤 역할을 해줘야 하는지 묻자 “나는 항상 똑같다. 코트에 들어가면 1분이든 10분이든 남들 30~40분 뛰는 형들만큼 활동량을 가져가려고 한다”며 “자신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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