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3점슛 13개 펑펑터진 전자랜드, DB 추격 뿌리치고 3연승 달려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2-16 18: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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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김용호 기자] 전자랜드가 2차 대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인천 전자랜드는 16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D-리그 2차 대회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93-78로 승리했다. 개막 3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선두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반면, DB는 대회 개막 2연패에 빠졌다.

이날 양준우(19득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와 박찬호(22득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가 에너지를 뿜어내면서 팀의 승리에 앞장섰다. 홍경기(15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뒷받침도 든든했다. DB는 정준원(19득점 4리바운드 2스틸), 김훈(17득점 5리바운드 2스틸), 배강률(13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까지 맹추격을 이끌었지만, 초반에 크게 벌어졌던 점수차를 좁히는 데에 그쳤다.

경기 초반 먼저 분위기를 잡은 건 DB였다. 전자랜드의 턴오버가 연달아 나온 틈을 타 정준원과 타이치가 공격에 앞장섰다. 하지만, 그 흐름이 오래가지 못했다. 홍경기를 축으로 양준우, 이헌에 박찬호까지 3점슛을 터뜨리면서 전자랜드가 순식간에 전세를 장악했다. 반면, DB의 외곽은 1쿼터에 침묵하면서 전자랜드가 24-14로 앞서나갔다.

2쿼터 들어 전자랜드는 리드의 폭을 벌렸다. DB에 비해 다양한 공격루트를 활용하면서 수비를 흔든 것이 주효했다. 뒤처진 DB는 정준원과 배강률이 중심이 됐지만, 리바운드 우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야투율이 떨어져 점수차를 쉽게 좁히지 못했다. 결국 전반도 전자랜드의 리드(51-34) 속에 끝이 났다.

후반에도 전자랜드는 DB의 추격을 뿌리쳤다. 3쿼터 초반 배강률이 연이은 골밑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려 했지만, 양준우의 3점슛 두 방에 또다시 흐름이 끊겼다. 김정년까지 외곽포 대열에 합류한 가운데 전자랜드는 3쿼터 중반까지 DB에게 단 한 개의 리바운드도 내주지 않았다.

뒤늦게 DB는 3쿼터 후반 김훈, 이윤수까지 가세해 거리를 좁혔다. 그러나 이마저도 전자랜드에서는 박찬호와 임준수가 맞불을 놓으면서 승부의 추는 기울었다.

전자랜드가 79-52로 크게 앞서며 시작된 4쿼터. DB의 마지막 맹추격이 있었다. 이번엔 DB가 4쿼터 중반까지 리바운드를 9-0으로 압도했다. 덕분에 슛 찬스를 만드는 과정도 매끄러웠고, 정준원, 김영훈, 김훈의 3점슛이 꽂히면서 DB가 한 때 쿼터 스코어를 18-2로 크게 리드했다.

81-70까지 쫓긴 전자랜드는 작전타임 이후 10점 초반의 격차를 지키는데 나섰다. DB의 추격도 계속됐지만, 전자랜드의 공격 역시 정상궤도로 돌아오면서 양 팀의 점수차는 더 이상 쉽게 요동치지 않았다.

결국 남은 시간 경기 양상에 큰 변화는 없었다. 전자랜드가 리바운드 싸움까지 따라잡으면서 끝내 승리까지 챙겨갔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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