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주간 W-MVP] 1위 결정전 30점 폭발, 박혜진이 보여준 에이스의 자격

김호중 / 기사승인 : 2021-02-17 18: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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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본지에서는 매주 ‘점프볼 주간 MVP’를 통해 해당 주 가장 돋보였던 선수 한 명을 투표로 선정한다. 지난 주 WKBL에서는 팀들이 순위를 사수하기 위해 막판 스퍼트를 내달렸다. 그 가운데 가장 빛난 선수는 누구였을까. 투표는 점프볼 편집부 및 인터넷기자 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대상 경기는 2월 10일부터 15일까지의 경기들이다.

주간 MVP: 우리은행 박혜진(12표)
기록: 2경기 2승, 평균 17.5득점 3어시스트


지난 10일, 올 시즌들어 가장 중요한 경기가 열렸다.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스타즈간 실질적인 1위 결정전이 열린 것. 이날 경기의 승자는 단독 1위로 올라갈 수 있었기에, 잔여 경기를 고려하면 1위 결정전 그 자체였다는 표현이 부족하지 않다.

이날 승부에서 초반 기세를 잡은 것은 KB스타즈였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연속 3점슛에도 불구하고, 염윤아, 박지수 등을 제어하지 못하며 전반에는 내내 끌려가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후반 들어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박혜진의 골밑슛에 이은 바스켓카운트로 3쿼터에 어렵사리 리드를 따냈고, 이어, 박혜진이 2점슛 한 개를 더 기록하며 리드를 지켜나갔다.

4쿼터 돌입 시점 54-52 살얼음판 리드를 잡은 우리은행. 쿼터 시작과 함께 박혜진이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58-53까지 점수를 벌린다. 이어 박혜진의 3점슛까지 터지며 64-53, 이날 첫 두 자리 차 리드를 잡는다.

기세를 몰아 우리은행은 김소니아-홍보람이 3점슛을 터뜨렸고, 시종일관 접전이던 경기를 79-67 대승으로 마치는 데 성공했다.

이날 박혜진의 최종 기록은 40분 풀타임 출전, 30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1위 결정전에서 빛난 박혜진은 에이스란 무엇인지 몸소 보여줬다.

경기 후 박혜진은 “잘 되는 게 있으면 안 되는 것도 있다. 올 시즌 만큼은 모든 걸 좋게 생각하려고 한다. 그저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에 내가 더 힘내고 싶다. 팀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KB스타즈와의 상대전적도 4승 2패 우위를 확정지으면서 정규리그 1위에 더욱 가까이 다가섰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찬란하게 빛난 박혜진에게 본지는 주간 MVP를 수여하는데 망설임이 없었다.

한편, 박혜진과 함께 팀을 이끈 우리은행 김소니아는 3표를, 시즌 막판 기량이 많이 성장한 부천 하나원큐 신지현은 2표를 득표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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