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수원 KT와 홈경기에서 84-67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하며 시즌 3연승과 함께 홈 7연승을 달린 LG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LG의 겹경사에 힘을 실어준 선수는 정희재였다. 정희재는 이날 17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정희재는 17점 중 15점을 3점슛으로만 만들었다. LG는 정희재 덕분에 3점슛 11개를 성공했다.
경기 후 정희재는 “분위기가 너무 좋은 상태이다. 상대가 누구든 우리는 자신 있다. 큰 걱정은 없다. 감독님은 우리의 적을 방심이라고 하신다. 오늘은 방심이 없어서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LG는 시즌 초반까지 승패를 반복하며 5할 승률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그러다 그 징크스를 이겨내며 상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이에 정희재는 “초반에 퐁당퐁당하며 중위권에 있을 때도 잘하고 있다고 했었다. 사실 처음 연승을 할 때는 어색하고 불안함도 있었다. 하지만 이게 계속 유지가 되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자부심도 생겼다고 생각한다. 쌓아온 것들을 방심으로 날리지 않도록 선수들끼리 많이 얘기하고 있다”라며 과거와 달라진 현재 상황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희재는 파워포워드로 경기에 출전하며 외국선수들이나 국내 장신 선수들을 막으며 파울도 많고,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장면들 역시 자주 나온다. 이런 부분에 대한 여려움은 없는지 물어보자 정희재는 “나는 항상 도전자의 입장이고 주로 외국선수들을 막는 일이 많다. 나도 잘 몰랐지만 도전 정신이 있다고 생각한다. 난 잃을 게 없는 입장이다. 한번 막아보자는 생각으로 한다. 신체 조건이나 모든 것이 월등한 선수들이라 잃을 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도전하다 보니까 좋은 플레이가 나오는 것 같다”라고 수비에서 비결을 드러냈다.
현재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 받고 있지만, 이번 시즌 초반에는 그러지 못했던 정희재는 “굉장히 힘들었다. 안 그래도 집에 아무도 없고 혼자 있어서 더 외로웠다. 신인도 아닌 고참에 속하는 위치라서 트레이너 형들과 더 열심히 많이 준비했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다 오지만, 준비된 사람만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말을 정말 좋아한다. 내게 중요한 것은 슛이라고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지금의 기회를 만든 시간을 설명했다.
LG에 온지 4년 만에 처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정희재는 “LG에 온지 이제 4년차다. 책임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팬들에게 너무 죄송했다. 올해 플레이오프를 가면서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을 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으니 팬분들이 기대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선전을 자신했다.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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