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는 3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플레이오프 남자 대학부 8강전에서 단국대를 상대로 76-62, 압도적인 전력차를 과시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최근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상무를 무려 22점 차로 꺾고 우승하며 한껏 분위기가 올라온 연세대였기에, 정규리그 7위 단국대를 상대로 어떤 설욕전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 8강전이었다.
연세대는 수비에서 에이스 최강민(31점)을 제어하지 못했지만, 나머지 외곽 자원들을 잘 틀어막으며 손쉬운 승리를 가져갔다. 그리고 그 중심엔 12점 6리바운드 2스틸 2블록으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한 2학년 슈터 김승우(192cm, G)가 있었다.
경기 후 만난 김승우는 “전국체전에서 우승하고 이번 경기도 이기면서 분위기가 더 좋아진 것 같고 자신감도 붙은 것 같다. 이대로 유지하면 결승전까지 올라가서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 라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연세대의 분위기를 언급했다.
정규리그에서 단국대에 패배한 전적 때문인지, 김승우를 포함한 연세대 선수들의 표정은 평소보다 진지했다. 김승우는 “감독님과 미팅하면서 졌던 경기를 다시 봤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미스가 많았고 우리만의 농구가 안됐던 것이 패착이라 느껴서 그런 걸 고쳐보자고 했고, 확실히 다른 팀이 된 것 같다” 라며 승리의 원동력을 설명했다.
한편, 김승우는 ‘대학 최고의 슈터’라고 불리기엔 아쉬운 3점슛 효율(4/12 33%)을 보였다. 전반(3/7 43%)에 비해 후반(1/5 20%)에 떨어진 효율에 대해 “수비를 좀 더 열심히 하다보니 체력이 떨어지면서 정확도가 떨어진 것 같다. 하지만 다음 경기 때 더 잘할 자신이 있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해보겠다” 라며 겸손하지만, 자신감을 보였다.
오는 8일, 연세대는 성균관대와 건국대의 8강전에서 승리한 팀과 맞붙게 된다. 다음 4강전을 앞두고 어떤 팀과 붙고 싶냐는 질문에 김승우는 “건국대랑 많이 붙어봐서 아무래도 건국대가 조금 더 편한 느낌이다. 하지만 어느 팀과 붙어도 잘할 자신 있다” 라며 패기 있는 답변을 남겼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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