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2학년 안성우는 15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와 맞대결에 교체 출전, 4점 3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며 연세대의 개막전 승리(94-67)에 일조했다.
안성우는 1쿼터 후반 교체 출전해 코트를 밟자마자 2스틸을 기록하며 팽팽하던 승부에 금을 냈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안성우는 2쿼터부터 활동량에 기반한 좋은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자신 있게 나섰다. 또한 적극적인 리바운드와 수비로 연세대가 격차를 벌리는데 기여했다. 개막전부터 공수 만점 활약을 펼친 안성우였다.
안성우는 “경기에서 승리한 것도 좋지만 준비한 것이 딱 맞아 떨어져 기쁘다. 움직임이나 수비, 리바운드부터 하자고 한 것이 잘 이행됐다. 첫 단추를 잘 끼운만큼 나머지 경기도 잘 해서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안성우는 지난 시즌 12경기 80.5분밖에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존재감을 발휘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윤호진 감독은 이번 시즌 키플레이어로 안성우를 꼽기도 했다.
안성우는 “내 역할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이 팀에 어떻게 도움이 될까 생각했다. 팀에 워낙 공격력이 좋은 선수들은 많지 않나. 그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비나 궃은 일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내 역할을 다시 인지한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아직 첫 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본인이 느끼기에 무엇이 가장 달라졌을까? 안성우는 “플레이가 화려하거나 기록이 두드러지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선수들이 잘 할 수 있다면 괜찮다. 긴장도 많이 했지만, 막상 해보니 괜찮더라. 길이 보이는 것 같다”며 웃었다.
적극적인 리바운드, 허슬 플레이에 이은 스틸까지 존재감을 과시한 안성우였지만 본인의 플레이에 후한 점수를 주지 않았다. 안성우는 “사실 준비한 것만큼 보여주지 못했다. 수비나 속공 가담도 많이 해야 한다. 잘 한 것 보다는 못한 것이 먼저 떠오른다. 10점 만점에 4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안성우는 “내 위치에서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승리를 위해 이 선수가 필요하다는 인상을 주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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