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 뿌리친 양형석 감독 “이주영 능력은 의심하지 않지만…”

안성/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7 19: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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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성/최창환 기자] 중앙대가 경희대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며 2연승을 이어갔다.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지만, 양형석 감독은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명확히 짚고 넘어갔다.

양형석 감독이 이끄는 중앙대는 17일 중앙대 안성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경희대와의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경기에서 76-68로 승리했다. 중앙대는 개막 2연승을 이어갔다.

이주영(30점 3점슛 4개 4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이 해결사 면모를 뽐냈고, 김휴범(14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도 제 몫을 했다. 임동언(16점 15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의 제공권 장악도 큰 힘이 됐다.

양형석 감독은 “선수들이 염려와 달리 개막전을 잘 치러서 오늘 경기에 대한 부담이 적을 거라 생각했는데 경희대의 2쿼터 추격이 매서웠다. 한때 쫓겼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경기를 잘 마무리해줬다”라고 말했다.

실제 중앙대는 2쿼터에 내외곽을 오가는 화력을 바탕으로 격차를 14점까지 벌렸지만, 이내 추격을 허용했다. 중앙대와 달리 경희대는 고른 득점분포를 보였고, 2쿼터 중반 이후 리바운드 싸움도 아쉬움을 남겼다.

양형석 감독은 “상대의 공격에 대한 대비는 잘됐지만 리바운드로 인해 빌미를 제공했다. 수비를 잘해놓고 계속 리바운드를 허용하니 수비 부담이 더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주영에게 공격이 집중된 것도 개선점이었다. 이주영은 4쿼터 막판 쐐기 3점슛을 터뜨리는 등 중앙대의 핵심 스코어러 역할을 해냈지만, 중앙대로선 이주영의 부담을 덜어줄 자원들도 필요하다. 실제 경희대가 2쿼터에 5명의 득점 가담으로 분위기를 전환한 반면, 중앙대는 이주영(14점)과 김휴범(4점)만 득점을 올렸다.

양형석 감독 역시 “(이)주영이의 능력은 의심하지 않지만, 너무 공격이 집중되면 오히려 팀의 단점이 될 수도 있다. 다른 선수들도 역할을 분담할 수 있도록 더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양형석 감독은 더불어 “조 편성을 보면 우리 팀이 해볼 만하다. 2라운드 후 막강한 팀들을 만나게 되는데 방심하지 않고 잘 치러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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