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이탈’ 김완수 감독 “어려운 상황이지만 포기할 순 없다”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4 06: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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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부상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법. KB스타즈가 암초를 만났다. 박지수의 정규리그 잔여경기 출전이 어려워졌다.

박지수는 1일 부천 하나원큐와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 도중 양인영과 충돌, 좌측 중지 탈골에 의해 인대가 손상됐다. 수술이 불가피하다.

KB스타즈는 박지수의 몸 상태에 대해 “재활기간은 4주 이상 예상된다. 잔여 경기는 출전이 어렵다. 부상 회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정규리그는 시즌아웃이다.

KB스타즈로선 전력에 막대한 타격을 입게 된 변수다. 공황장애를 털고 돌아온 박지수는 올 시즌 9경기에서 평균 23분 13초 동안 13.8점 8.1리바운드 2.7어시스트 1.1블록슛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는 등 점진적으로 출전시간,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는 터였다.

KB스타즈 역시 박지수 효과를 누렸다. 박지수 복귀 전까지 2승 11패에 머물렀지만, 박지수와 함께 한 9경기에서는 6승 3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박지수는 불의의 부상으로 이탈했고, KB스타즈는 박지수가 부상을 당한 경기에서 패했다. 5위 KB스타즈와 공동 3위 용인 삼성생명, 인천 신한은행의 승차는 4경기까지 벌어졌다.

“안 풀린다. 점점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라며 한숨을 내쉰 김완수 감독은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건 사실이지만 최선을 다해야 한다. 포기할 순 없다. 끝까지 싸워보겠다”라고 덧붙였다.

KB스타즈가 발표한 박지수의 공백은 4주 이상이다. 4강 플레이오프는 오는 3월 11일부터다. 만약 KB스타즈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박지수의 복귀는 가능할까. 김완수 감독은 이에 대해 “날짜만 놓고 보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몸 상태가 관건이다. 수술 후 근력운동, 재활 등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단일리그가 도입된 2007~2008시즌 이후 디펜딩 챔피언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건 지난 시즌 삼성생명이 유일했다. 삼성생명은 챔피언결정전 MVP 김한별을 트레이드하는 등 리빌딩에 돌입했다는 면죄부가 있었다. 반면, KB스타즈는 전력의 핵심인 박지수의 부상이라는 변수로 인해 전력에 큰 타격을 입었다. KB스타즈가 김완수 감독 부임 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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