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시즌 두 번째 5연패 LG 조성원 감독 “높이 열세 드러난 경기”

임종호 / 기사승인 : 2021-02-07 19: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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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창원 LG가 시즌 두 번째 5연패 및 홈 8연패 늪에 빠졌다.

조성원 감독이 이끄는 LG는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5라운드 경기서 72-86으로 패했다. 전날과 비슷한 양상으로 패배를 떠안았다. 전반을 2점 차(47-45)로 앞서갔으나, 후반 들어 급격히 흔들렸다. 야투 난조와 제공권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연패 탈출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시즌 26패(12승)째를 떠안은 LG는 두 번째 5연패 및 홈 8연패에 빠지며 9위 원주 DB와의 승차가 두 경기 차로 벌어졌다.

경기 후 LG 조성원 감독은 “3쿼터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높이 차이가 여실히 드러난 경기였다. (최)승욱이와 (정)희재를 외곽으로 빼서 플레이하게끔 했는데, 몸싸움을 해줘야 하는 수비가 많아서 그런지 체력적으로 떨어져 있었다. 체력적인 면과 리바운드에서 밀렸다. 키 큰 선수들이 빨리 복귀를 해야할 것 같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LG는 또다시 3쿼터에 무너졌다. 3쿼터 LG의 야투 성공률은 18%(3/18)로 처참했다. LG는 후반 화력 대결에서 41-25로 완벽히 밀렸다.

조 감독은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는 것에 대해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서 슛을 쏘다 보니 그런 현상이 자주 일어나는 것 같다. 의식을 하지 않은 상태서 던져야 성공률이 올라가는데, 자신감이 저하된 상태서 슛을 던지니 안 들어간다. (선수들이) 자신 있게 던져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문제점을 짚었다.

LG는 이날 3점슛 16개를 얻어맞았다. 전후반 각각 8개의 외곽포를 허용하며 외곽 수비가 너무나 허술했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슛은 전반에 들어갔다고 해도 후반에 안 들어가기도 한다. 초반에 지역방어를 가져갔던 건 후반에 체력이 떨어질거라고 내다봤기 때문이다. 전반전은 잘 끌어갔다. 그런데, 후반 들어 몸싸움을 하기 시작하면서 체력이 떨어졌다. 그래도 고참 선수들이 수비에서 제 역할을 잘해줬다고 본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트레이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LG는 9일 고양 오리온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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