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박신자컵] ‘4Q 13점’ U19 대표팀 박진영, “4강 진출은 예상 못한 성적”

통영/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2 19: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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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대회 나오기 전에 프로 팀 언니들이니까 즐기고 오자, 열심히 하자고 했다. 4강 진출을 예상하지 못했다. 더 올라가고 싶다.”

U19 대표팀은 12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 A조 예선에서 신한은행에게 82-78로 이겼다. U19 대표팀은 2연승을 달리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하나원큐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조1위까지 차지한다.

U19 대표팀은 우리은행과 경기에 이어 이날도 4쿼터에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승을 거뒀다. 우리은행과 경기에서는 4쿼터에만 15득점한 조수아가 있었다면 이날은 13점을 몰아친 박진영이 있었다.

3쿼터까지 5점을 올렸던 박진영은 4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3득점했다. 특히 73-75로 뒤지던 경기 막판 역전과 달아나는 3점슛 두 방을 터트려 승리로 이끌었다.

박진영은 이날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박수호 감독님과 코칭 스태프들이 지시하신 대로 배우려고 노력했는데 준비한 노력이 여기서 펼쳐져서 정말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 초반에 들어갔을 때 박스아웃도 놓치고, 수비도 안 되고, 공격에서도 팀에 피해를 끼쳤다. 후반부터 리바운드와 수비부터 하니까 슛이 들어갔다. 그래서 잘한 거 같다”고 자신의 플레이까지 되돌아봤다.

U19 대표팀은 실전감각을 쌓는데 의미를 두는 듯 했지만, 연이어 승리를 거뒀다.

박진영은 “프로 구단보다 실력이 떨어지고 미숙한 부분이 많다. 열심히 하자는 마음으로, 잘할 마음이 없었는데 열심히 하니까 언니들을 이기고 이렇게 잘 한다”며 “처음에 대회 나오기 전에 프로 팀 언니들이니까 즐기고 오자, 열심히 하자고 했다. 4강 진출을 예상하지 못했다. 더 올라가고 싶다”며 예상과 다른 성적을 기뻐했다.

“드리블로 수비를 제쳐서 올려놓거나 외곽으로 패스를 하는 게 제 장점이다”고 말한 박진영은 “3점슛 연습은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던지고, 지점을 정해놓고 연속 성공 기준 5개씩 하면서 연습한다. 프로 팀 언니들이 수비를 잘 하니까 드리블을 쳐도 손에 걸린다. 패스를 주고 컷인을 주문하셔서 그렇게 하며 외곽슛을 많이 노렸다”고 이날은 3점슛을 많이 넣은 비결을 전했다.

박진영은 결정적인 3점슛을 넣었을 때 기분이 어땠는지 묻자 “처음에 경기가 안 풀려서 수비와 리바운드만 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슛 기회가 나서 던져봤는데 3점슛이 잘 들어가는구나 싶었다”며 “틈 날 때마다 던졌는데 솔직히 안 들어가면 어쩌나 걱정도 했다. 들어가서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U19 대표팀은 이미 연습경기를 가졌던 하나원큐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박진영은 “수비도 많이 부족했고, 슛 성공률도 떨어져서 큰 차이로 졌다. 하나원큐 언니들이 몸이 좋고, 힘이 세기 때문에 박스아웃을 철저히 하고, 외곽도 돌파도 좋아서 뚫리면 스위치 디펜스나 선생님 지시대로 수비를 잘 움직여야 한다”고 했다.

U19 대표팀은 8월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리는 2021 국제농구연맹(FIBA) U19 여자농구 월드컵에 나서기 전에 실전 감각을 익히기 위해 이번 대회에 나섰다.

박진영은 “지금까지 팀에서 배운 농구와 많이 달라서 아직은 선수들이 미숙하고 안 맞는다”며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시는 수비와 공격을 잘 파악해서 합을 잘 맞춰 세계대회에 나가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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