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남은 2023년도, 전준우의 목표는 정규리그 입성

이천/정병민 / 기사승인 : 2023-12-05 19: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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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정병민 인터넷기자] 전준우(22, 192.7cm)가 커리어하이를 갱신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5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 KBL D리그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92-82로 승리했다.

이날 현대모비스에선 박무빈의 D리그 데뷔전, 김준일의 부상 복귀전으로 많은 관심이 쏠렸다. 두 선수는 몸 상태에 대한 걱정을 말끔히 씻어내며 출중한 움직임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그러나 거침없는 플레이로 SK의 골밑을 휘젓던 김준일은 4쿼터 중반, 골밑 플레이 과정에서 재차 부상을 입고 코트를 떠나고 말았다. 골밑에서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해내던 김준일이 벤치로 향하자 현대모비스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신인 박무빈이 루키답지 않은 노련함으로 경기를 정리했지만, 그 못지않게 전준우도 팀에 큰 힘이 되어줬다. 전준우는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며 SK를 허탈하게 만들었다.

턴오버가 발생하면 1선에서 내달리며 속공 득점을 만들었고, 흐름이 꽉 막혔을 땐 점퍼와 3점슛으로 박구영 코치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날 전준우는 31분 52초를 소화하며 17점 7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했다. 7리바운드 중 6개가 공격 리바운드에 해당할 만큼 공 하나하나에 투지와 집념을 보였던 전준우다. 전준우가 기록한 17점과 7리바운드 모두 본인 D리그 커리어하이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경기 후 전준우는 “직전 SK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졌었다. 오늘은 반드시 이긴다는 마음가짐으로 나선 게 좋은 결과까지 이어진 것 같다. 직전 맞대결과 비교해 봤을 때 공격과 수비 모두 한 단계 올라섰다고 본다”고 말했다.

더불어 전준우는 “선수들 모두가 공격적인 찬스 때 욕심부리지 않고 바로바로 내줬는데, 공을 받은 선수가 득점으로 잘 연결해 줬다. 수비에서도 형들이 골밑을 든든히 지켜줘서 쉬운 득점을 내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전준우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D리그에서도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기본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자세부터 투지, 공격과 수비 모두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이다. 다만, 2022년 2라운드 6순위로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전준우는 아직 울산동천체육관 코트를 밟아보지 못했다. 그는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고된 프로 생활을 보내고 있을까.

전준우는 “부상을 당한 후, 몸을 만드는 과정 중에 있었다. 몸을 끌어올리면서 체중 감량도 하고 재활을 하니 상태가 많이 좋아진 것 같다. 한 경기 한경기를 치를 때마다 자신감도 생기고 확실히 좋아졌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전준우는 한양대 출신 얼리 드래프트로 프로의 문을 두드렸다. 악착같은 수비와 3점슛이 그의 무기였지만, 프로 와서 그의 공격력은 기복을 드러내고 있다. 전준우 스스로도 이에 동의했다.

전준우는 “꾸준히 약점을 보완하고자 연습하고 있다. 앞서 말했듯, 몸도 점점 좋아지고 있고 스스로도 더 나아지려는 믿음이 있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전준우는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2023년도 마지막 목표를 정규리그 입성이라고 밝혔다. 조동현 감독과 D리그를 이끄는 박구영 코치는 그에게 어떠한 주문사항을 남겼을까.

마지막으로 전준우는 “현재 나는 공격과 수비 모든 게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벤치에서 수비적인 부분을 중요시하시고, 공격에선 찬스가 발생하면 정확하게 마무리하는 것을 원하신다. 그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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