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의 김한별이 이적 후 처음으로 용인을 방문했다.
1일 용인체육관에서는 용인 삼성생명과 부산 BNK 썸의 맞대결이 열렸다.
이날 경기는 김한별의 친정 첫 방문 경기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김한별은 혼혈 선수 자격으로 지난 2009-2010시즌 ‘킴벌리 로벌슨’이라는 이름이 적힌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고 처음 한국 무대를 밟았다. 그는 11시즌 동안 삼성생명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11시즌 간 그는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고 297경기를 뛰며 2,815점 1,705리바운드 834어시스트 414스틸 103블록의 기록을 남겼다. 특히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삼성생명을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상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김한별은 오프시즌 삼성생명, 하나원큐, BNK와의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BNK로 이적, 정 들었던 삼성생명을 떠났다. 그런 그가 이제 삼성생명의 파란색 유니폼이 아닌 BNK의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 용인을 찾았다. 삼성생명 구단은 그를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삼성생명 구단 관계자는 "김한별을 위한 헌정 영상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11시즌 동안 그가 걸어온 발자취를 영상에 담았다는 후문.
경기를 앞두고 선수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전광판에서는 김한별을 위한 헌정 영상이 재생되었다. 약 1분여 간 재생된 영상을 김한별 역시 먹먹한 표정으로 바라보았고 그런 김한별을 향해 양 팀 선수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어 우승 반지 수여식을 가졌다. 워밍업을 하던 삼성생명 선수단은 코트 중앙에 모여 김한별을 둘러싸 단체 사진을 찍는 모습도 연출했다. 그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혜윤은 장난을 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옛 동료들의 따뜻한 환대 속에 경기에 나선 김한별은 이날 경기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삼성생명은 이 뿐만 아니라 이적생 이민지를 위한 헌정영상을 준비했고, 현역 시절 이후 처음으로 용인을 방문한 박정은 감독에게도 꽃다발을 전달하는 등 옛 팀원들을 극진히 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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