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접전 끝에 승리한 전창진 감독 "김지완의 활약이 컸다"

김주연 / 기사승인 : 2021-01-30 19: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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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김주연 인터넷기자] "우리가 1위팀이지만 경기는 충분히 질 수 있다. 실패해도 우리가 승점을 쌓아놓은게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자신감 있게 플레이 하길 바란다."

전주 KCC가 3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시즌 4번째 맞대결에서 83-81로 승리했다. KCC는 2연패 탈출과 함께 오리온 전(4전 4승)에서 우위를 이어갔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혈투를 벌인 KCC는 마지막 공격권에서 라건아의 골밑 득점으로 승부를 매듭지었다.

경기를 마치고 난 뒤, 전창진 감독은 "힘든 경기였고 수비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상대의 빅맨라인업을 예상 했지만 수비에 실수가 많았다. 앞선 2경기를 한 골 차이로 졌기 때문에 근성으로 이긴 경기라고 생각한다. 김지완의 활약이 컸다"라며 승리소감을 전했다.

전 감독은 경기 전 라커룸에서 타일러 데이비스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하지만 오리온 제프 위디에게 3점슛을 허용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오늘 타일러 데이비스는 30-40점 밖에 안되는 경기다"라며 "우리 팀이 힘든 이유 중 하나는 데이비스에게 있다. 초반과 지금의 모습은 다르다. 아직 어리다보니 라건아와 다르게 집중해야 할 때 하지 못한다"라며 데이비스의 부진을 아쉬워했다.

전 감독은 "데이비스가 시간을 충분히 쓰지 못하고 급하게 공격하는 점과 시즌 초부터 말했던 헬프 타이밍을 고쳐야 한다. 그러지 않고 3점슛이나 외곽 플레이를 한다면 힘들 것이다"라며 그의 바뀐 모습을 원했다.

KCC는 3쿼터 8점차로 리드했지만 오리온 이대성과 허일영의 3점슛이 들어가며 역전을 허용했다. 전 감독은 "존 디펜스와 맨투맨 수비는 모두 약속된 플레이다. 오늘 존에서 한 박자 느렸고, 맨투맨에서 앞선이 뚫려 애를 먹었다. 다음에는 그 부분을 숙지해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다"라고 문제점을 꼬집었다.

한편, 전 감독은 KCC의 해결사 이정현을 3쿼터 후반부터 출전시키지 않았다. 이에 "이정현의 발목이 안 좋아서 출전시키지 않았다. 내일 경기를 지켜봐야겠지만 주장이니까 뛸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대신에 유현준이 많이 뛰다보니 체력적으로 힘들어 8점차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선수 로테이션을 하면서 체력 안배를 해주면 될 부분이다"라며 "나도 오늘은 유현준-김지완-정창영-송교창-라건아를 고집스럽게 밀고 나갔다. 한 골 싸움이라 밀어 붙였다. 하지만 8점차 리드를 내준 점을 고쳐야할 부분이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끝으로 "2경기를 치르고 선수들이 상당히 소극적이고 안전하게 농구를 하려다보니 자신감이 결여됐다. 그런게 없었으면 한다. 오늘 접전 끝에 이겼으니 내일 선수들이 더 자신 있게 경기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KCC는 31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홈으로 불러들여 다시 연승을 노린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점프볼 / 김주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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