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인삼공사는 3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83-85로 패했다. 연승 행진이 끊긴 KGC인삼공사는 같은 시간 고양 오리온이 서울 삼성에게 승리하면서 다시 4위로 내려앉았다.
전날 홈에서 원주 DB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더 끌어올렸던 KGC인삼공사이기에 더욱 아쉬운 패배였다. 3점슛도 11개를 성공시켰고, 스틸도 13개나 솎아냈지만, 초접전 속에 마지막 턴오버 하나가 뼈아팠다.
마지막 공격권에서 나온 턴오버만큼이나 아쉬웠던 건 외국선수 맥컬러의 부진이었다. 맥컬러는 이날 13분 49초를 뛰며 9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에 그쳤다. 30일 DB 전에서 3쿼터 16득점 포함 23득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으로 맹활약한 것과 상반되는 모습.
더욱이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승기 감독도 “맥컬러가 뛸 때 수비는 힘이 부족해도 공격에서는 장점이 있다. 상대적으로 KCC가 발이 느려지기 때문에 그 부분을 활용하려고 한다”라며 맥컬러의 공격 옵션을 기대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맥컬러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2점슛 성공률은 40%(2/5)에 그쳤고, 3점슛은 3개를 시도해 하나만이 림을 갈랐다.
지난 시즌 KBL을 처음 찾았던 맥컬러는 전주 원정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었다.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KGC인삼공사와 4차례 맞대결을 가졌는데, 홈에서 열린 두 경기에서는 평균 16.5득점을 기록하며 팀은 모두 패배를 안았다.
반면, 원정 두 경기에서는 39득점, 33득점을 폭발시키며 모두 승리를 이끌었던 좋은 기억이 있었다. 그러나 이날은 그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물론 이날 맥컬러의 한 경기 부진으로 많은 실망감이 들지는 않는다. 김승기 감독도 최근 들어 맥컬러가 점점 다시 팀에 녹아들고 있음에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A매치 브레이크가 오기 전까지 김승기 감독이 승수 사냥에 나서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맥컬러가 다시 화력을 끌어올리며 제 몫을 다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