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일영은 1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10점 7리바운드 2스틸로 활약했다. 어시스트와 스틸도 1개씩 곁들였다. SK는 자밀 워니(26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더블더블을 앞세워 78-72로 승, 5연승을 이어갔다.
허일영은 장기인 3점슛을 1개도 시도하지 않았다. 2점슛만 8개 던져 5개를 성공시켰다. 그만큼 골밑에서 많은 움직임을 가져갔다. 미스 매치를 활용하는 한편, 최부경이 자리를 비운 사이 박스아웃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힘을 보탰다.
허일영은 12일 안양 KGC와의 홈경기에서 4쿼터 막판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위닝샷을 성공시킨 바 있다. S-더비에서도 공격 리바운드로 귀중한 득점을 만들었다. SK가 4점 차로 쫓긴 경기 종료 34초 전 워니의 슛이 빗나가자,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을 기록한 것. SK에 6점 차 리드를 안긴 쐐기 득점이었다.
허일영은 이에 대해 “통통 튀는 걸 보고 떨어지는 지점을 예상하며 골밑으로 들어갔다. 리바운드 직후 외곽으로 빼려고 했는데 순간 수비가 없는 것을 보고 곧바로 슛을 시도했다”라고 돌아봤다. 허일영은 이어 “리바운드 참여에 집중했다. 못 잡아도 몸싸움이라도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다보니 리바운드도 많이 잡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SK로선 출발이 순탄치 않다는 최근 흐름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삼성전 역시 삼성에게 3개의 속공을 허용하며 14-24로 1쿼터를 시작했다. 허일영 역시 2점에 그쳤다. 허일영은 “최근 1쿼터 내용이 안 좋다. 플레이오프 전에 빨리 감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SK는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이후 5연승 중이지만, 2위 창원 LG와의 승차는 1.5경기다. LG 역시 최근 2연승을 질주, 좀처럼 격차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2위까지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만큼, 2위와 3위의 격차는 한 계단 이상이라 할 수 있다.
허일영은 이에 대해 “상대를 신경 쓰지 않고 우리가 해야 할 것에 집중해야 한다. 결과는 우리가 잘해야 따라오는 것이다. 요행을 바라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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