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하든은 4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전 소속팀이었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사장 대릴 모리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폭로했다. 하든의 주장은 "2021-22022시즌 플레이오프가 끝나고 모리 사장이 직접 자신에게 맥시멈 계약을 줄 것이라 약속했다. 모리 사장과 나는 휴스턴 시절부터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면 곧바로 연락하며 미래에 대해 상의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연락이 없었다. 나는 이게 무슨 뜻인지 예측했고, 현재 상황을 예측했다. 모든 것은 다 비즈니스다"라고 말했다.
하든은 지난여름 내내 모리 사장을 저격하는 인터뷰를 남겼다. 주요 내용은 자신에게 맥시멈 계약을 제시하기로 약속했는데 이를 어겼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불만을 품은 하든은 필라델피아에 공식적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2023-2024시즌 개막 1주일 후 자신이 지목했던 LA 클리퍼스로 트레이드되며 원하는 바를 이뤘다.
트레이드 과정에서도 모리 사장과 하든의 의사소통은 없었다. 모리 사장은 끝까지 하든 트레이드를 끌고 가며 하든에게 불이익을 주려고 했으나, 클리퍼스 구단주와 필라델피아 구단주끼리 트레이드를 협상하며 하든을 이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하든과 모리 사장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을 가진 사이다. 두 사람 모두 휴스턴 로켓츠에서 만나 서로 전성기를 보냈기 때문이다. 하든은 휴스턴에서 MVP 포함, 정상급 슈퍼스타로 거듭났고, 모리 사장도 휴스턴에서 NBA 최고의 경영인으로 떠올랐다. 두 사람은 시간이 지나, 필라델피아에서 재결합했으나, 이번 만남은 파국이었다.
또 하든은 이번 인터뷰에서 친정팀 휴스턴과 에피소드도 말했다. 하든은 지난여름 플레이어 옵션을 행사해 FA가 될 수 있었다. 그리고 하든의 행선지로 유력하게 떠오른 것은 친정팀 휴스턴이었다. 하든은 아직 휴스턴에 집을 소유하고 있고, 하든이 진행하는 사업도 휴스턴에 본거지가 있다. 휴스턴도 플레이오프 도전을 위해 전력 보강이 필요했고, 슈퍼스타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든은 "휴스턴과 미팅은 실제로 존재했다. 휴스턴 구단주와 이메 우도카 감독과 만남을 가졌다"라며 루머가 사실이었음을 밝혔다.
하지만 휴스턴의 선택은 하든이 아닌 프레드 밴블릿이었다. 수비를 중시하는 우도카 감독의 의사가 반영된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한때 NBA 최고의 시너지를 자랑했던 하든과 모리 사장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았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웃는 사람은 누가 될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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