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는 3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78-86으로 패했다. 호기롭게 개막 3연승을 달렸던 DB지만, 이후 내리 6연패에 빠지며 공동 8위에서 1라운드를 마감했다.
최근 DB에게 6연패라는 단어는 너무나도 어색하다. DB가 마지막으로 6연패를 기록했던 건 무려 2,430일만의 일이다. 지난 2014년 2월 22일 전주 KCC 전부터 2014년 3월 7일 서울 SK 전까지 6연패를 당했던 바 있다.
더욱이 6연패는 이상범 감독이 DB에 부임한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이 감독의 부임 첫 해였던 2017-2018시즌에는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해 패배가 어색했으며, 지난 시즌에도 SK와 공동 1위를 이뤄 연패가 긴 적이 없었다. 그 사이 한 차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던 2018-2019시즌에도 8위에 자리하긴 했지만, 최다 연패는 5연패에서 그쳤다.
팀이 연패에 빠지면 스토퍼 역할을 할 에이스의 활약이 절실하지만, 이날 DB는 그 주인공이 되길 바랬던 두경민이 30여분을 뛰면서도 단 3득점으로 침묵하고 말았다. 베테랑 역할을 해냈던 외국선수 저스틴 녹스마저 11분 만에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부족했다.
현재 김종규, 윤호영, 김현호 등 주축 선수가 대거 부상으로 빠져있는 DB는 이날 식스맨 정준원의 허리디스크 수술 소식까지 전해왔다. 맹상훈도 장염 증세로 휴식을 취해야 하는 상황. 이날 경기 전 이상범 감독이 “원정 경기인데 엔트리에 들어갈 12명을 겨우 채워서 데려왔다”라며 어려움을 호소할 정도로 쉽지 않은 상황. 오는 11월 1일 안양 KGC인삼공사의 원정경기로 일정을 이어가는 DB는 과연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까.
#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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