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유스 코치아카데미] “아! 이렇게 알려주면 되겠다” 상도중 권은영 교사의 지도 노트는 그렇게 추가됐다

고덕/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1-30 19:41:5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고덕/이상준 기자] 권은영 교사의 열정, 상도중에 농구를 뿌리 내리게 한다.

KBL이 주최하는 2026 KBL 유스 코치아카데미가 30일 배재고 체육관에서 이어졌다.

본 아카데미는 일반 학교 및 유소년 농구 현장에서 활동 중인 교사와 지도자들에게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 지도력을 향상시키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1기와 2기, 3기로 나뉘어 진행되며 29일간 30일 양일 간에는 1기의 일정이 진행됐다.

1기에는 총 40명의 교사들이 참여, 농구의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속성으로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신기성 tvN SPORTS 해설위원을 비롯한 강사진들도 최선을 다해 교육에 임했고, 안양 정관장 유도훈 감독은 29일 서울 삼성과의 정규리그 경기를 끝마치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와중에도 배재고를 찾아 교사들을 격려했다.

아카데미 1기 자격으로 행사에 임한 상도중 권은영 교사는 “구성이 알차다. 조금 힘들기도 하지만, 오히려 더 재밌다. 뿌듯하고 배워가는 게 많아서 참여하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카데미의 취지에서 알 수 있듯, 본 시간은 엘리트 농구부 코치가 아닌 오로지 일반 평교사를 위해 마련된 시간이다. 이들은 학교 체육 수업은 물론 스포츠 클럽 활동까지 다양한 시간을 통해 농구를 알려줄 수 있는 존재들이다. 어떻게 본다면, 학생들 곁에서 농구를 전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일원들이다.

권은영 교사는 “나는 원래 농구를 좋아한다. 그렇다 보니 학교에서 농구로 스포츠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운영하는 데 실력적으로 부족하다 보니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 지도 방법이나 훈련 방법을 잘 터득하고자 본 아카데미에 참여하게 되었다”라고 참여 이유를 전했다.

체계적인 커리큘럼 속 실제로 도움이 된 점들도 열거했다. KBL은 농구의 기본기(드리블, 슛, 패스)를 익히는 시간은 물론 심화(스킬 트레이닝)과정까지 속성으로 다질 수 있는, 커리큘럼을 이틀 간 선보였다. 게다가 스포츠 손상 예방 교육, 부상 예방 테이핑법과 같은 치료 방법들까지 익히며 농구 나아가 스포츠와 가까운 환경에서 지낼 수 있는, 방안들을 제공할 수 있게 했다.

권은영 교사는 “심판 수신호를 익히는 시간과 스킬 트레이닝을 한 게 도움이 많이 되었다”라고 이야기하며 “농구를 접하는 친구들이 실력은 제각각이다. 실력이 조금 부족한 친구들을 대상으로도 쉽게 알려주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라고 유익한 점을 말했다.

그러면서 “나의 농구 능력을 키우는 시간이기도 했다. 비하인드 백 드리블 같은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어도, 내가 그것을 구사하지 못해 고민이 많았다. 그래도 김현중 코치님이 알려주신 대로 하니까 되는 것을 확인했다. ‘아! 이렇게 알려주면 되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체육 시간이 학창 시절에 주는 의미는 크다. 잠시 나마 국어, 영어, 수학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안식처이자 체력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다. 더불어 스포츠라는 건강한 취미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권은영 교사는 “방학마다 다른 종목 연수도 많이 들으러 다녔다”라고 말하며 “배구 연수도 들어봤고, 배드민턴도 연수를 듣고 그랬다. 그런데 KBL에서 전문적으로 강사진을 섭외해서 진행해주시는 이번 행사는 더욱 특별하다. 뭔가 더 많은 것을 배우는 느낌이라 좋았다. 수업 때 잘 연결지어 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