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3점슛만 네 방’ 패배에 빛바랜 박형철의 시즌 첫 두 자릿수 득점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1-31 19: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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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김용호 기자] 박형철이 상위권 추격의 활력소가 되어줄 수 있을까.

안양 KGC인삼공사는 3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83-85로 패했다.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접전을 펼쳤지만, 끝내 패배와 마주하면서 3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날 승리를 가져간 KCC에서는 3점슛 4개 포함 18점을 몰아친 정창영이 수훈갑이었다. 그런데 KGC인삼공사에서도 3점슛 4개를 책임지며 외곽슛 맞대결을 이끌었던 선수가 있었다.

바로 올 시즌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박형철이었다. 그는 이날 12분 35초를 뛰면서 12득점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으로만 점수를 쌓았으며, 성공률도 50%로 좋았다.

상대적으로 인사이드에서 파워가 달린 KGC인삼공사는 이날 KCC의 추격에 번번이 3점슛으로 맞불을 놨다. 그렇기에 박형철의 외곽포 행진은 팀에 분명한 힘이 됐다. 하지만, 경기 결과가 패배로 남게 되면서 큰 빛을 보지 못했다.

다만, 이날의 깜짝 활약이 앞으로 남은 정규리그 일정에 있어 변수가 되어줄 수 있다. 박형철은 올 시즌 뛴 21경기 중 절반이 채 되지 않는 10경기에서만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KGC인삼공사와 FA(자유계약선수) 재계약에 성공하며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지만, 시즌 초반부터 연달아 부상을 당하며 지난 시즌에 호평을 받았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변준형과 이재도가 가드진 주축으로서 버티고 있지만, 백업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KGC인삼공사는 최근 원주 DB로부터 이우정을 영입하기도 했다. 그만큼 영향력이 떨어진 박형철에게 이날 경기는 반등을 할 수 있는 신호탄이 됐다.

더욱이 내달 중순에 다가올 A매치 브레이크 때는 변준형의 공백이 생긴다. 오랜만에 뜨거운 손끝을 자랑한 박형철은 확실하게 부활을 알릴 수 있을까.

# 사진_ 문복주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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