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고 이지운-군산중 최승민 코치, 군산 농구 책임진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6-04 19: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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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군산고 이지운 코치와 군산중 최승민 코치가 군산 농구의 부활을 책임진다.

군산고를 이끌던 김보현 코치가 서울 삼성 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이정현(오리온)과 신민석(현대모비스) 등이 졸업한 뒤 약체였던 군산고는 김보현 코치 덕분에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전력을 유지했다.

김보현 코치가 떠나자 군산중과 서해초에서 코치를 맡고 있던 이지운 코치와 최승민 코치가 각각 군산고와 군산중 코치로 부임했다.

지난 5월 초 열린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김보현 코치가 마지막으로 팀을 이끌었지만, 공식적으론 이지운 코치가 5월부터 군산고 코치였다.

이지운 코치는 “군산중에 와서 김보현 코치가 했던 훈련이나 지도방식을 보면서 많은 걸 느꼈다. 고등학교 메인 코치는 처음 한다(배재고에서 A코치를 했음).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차이가 있다. 중학생은 덜 커서 운동 집중도나 농구를 계속 할 거라는 미래 불확실성 때문에 힘든 부분도 있었다. 고등학생은 대학 진학이란 확실한 목표가 있다”며 “김보현 코치가 농구 부원이 적어서 부상 관리나 코트에서 집중할 수 있도록 잘 운영했다. 예를 들면 선수들과 많은 면담을 통해서 장단점을 이야기하며 스스로 깨우쳐서 운동에 집중하도록 멘탈 관리까지 했다”고 김보현 코치를 치켜세웠다.

이어 “잘 만들어놓고 좋은 곳으로 갔는데 저에게는 부담이다. 김보현 코치는 모교 출신으로 제자이기도 하고, 후배라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지도한 걸로 안다”며 “저는 모교 출신이 아니지만, (군산고 선수들이) 농구 후배이고, 중학교 때 가르친 선수도 있다. 중학교 때 많은 일을 겪으며 정도 들고, 장단점을 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다르기에 훈련을 잘 시켜서 대회서 성과를 내야 한다. 큰 틀은 유지하면서 제 나름대로 추구하는 공격 스타일이나 조금 부족한 걸 채우면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군산고를 어떻게 이끌 것인지 들려줬다.

군산고에서 A코치로 김보현 코치를 잠시 보좌했던 최승민 코치는 2019년 12월부터 모교 서해초 코치로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했다.

군산중을 맡게 된 최승민 코치는 “서해초에 이어서 모교 군산중에 와서 감개무량하다. 많은 분들께서 신경을 써주셔서 이 자리에 왔다. 졸업을 시켰던 선수도 군산중에 있다. 반가운 얼굴을 다시 만나서 좋다”며 “초등학교 때 제 말이 곧 법이어서 말을 잘 들었는데 중학생은 자아도 생겨서 마음을 컨트롤 하는 게 힘들다. 훈련할 때 엄하지만, 평소에는 삼촌처럼 가깝게 지내며 소통을 많이 하려고 한다. 선수들이 편하게 여기는 코치가 되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부 대학 최훈일 우석대 전 감독이 최승민 코치 대신 서해초를 이끈다.

#사진_ 이지훈, 최승민 코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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