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가 14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수원KT와의 경기에서 75-68로 승리를 거뒀다.
SK(12승10패)와 KT(10승11패)는 이날 경기 전까지 5위와 6위로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었다. SK는 DB(12승9패)와의 격차를 반 게임으로 줄이고 KT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는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 전희철 감독은 “전반에 아쉬운 부분이 반복된다”며 경계했다. 이날도 1쿼터에 공격 성공률이 낮고 수비에서도 허점이 드러나며 전희철 감독이 빠르게 타임아웃을 요청하는 모습이 있었다. 인터뷰실에 들어온 후 전희철 감독의 첫 마디도 “내가 이럴 줄 알았지”였다. 승리에도 아쉬움을 삼키는 모습이었다.
전희철 감독에게 1쿼터 이후 내용을 묻자 “오늘(14일)경기에서도 상대가 워니를 중점으로 막고 다른 선수들에게는 슈팅을 주는 수비를 했는데 선수들이 컨디션을 슈팅으로 체크하려는 경향이 있는 거 같다. 찬스가 나면 던져야 하지만, 슈팅이 연속으로 세 번 안들어가면 아낄 줄도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SK는 백투백 일정을 소화했다. 전날 LG와의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선수들의 출전 시간도 길지 않았기 때문에 전희철 감독은 체력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하지는 않았다.
이를 언급하자 “백투백 일정이라 비디오 미팅만 하고 체육관에서 연습을 못 했다. 말로 전달하는 것과 몸으로 익히는 것은 정말 다르다. 상대의 장점인 속공을 3쿼터까지 8개 허용했다. 또 오늘(14일) 경기처럼 자밀 워니에게 하윤기가 붙으면 수비 포지션을 정해주면서 훈련을 해야 하는데 못 했던 점이 경기에서 드러난 거 같다”고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래도 어제는 LG의 슛이 안 터졌고 오늘은 아이제아 힉스가 못 뛰었던 점이 우리에게는 이점으로 작용한 거 같다”고 덧붙였다.
SK는 KT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KT전 정규시즌 8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전희철 감독에게 이를 언급하자 “경기할 때마다 힘들다. 상성까지는 아니다”고 운을 떼며 “선수들에게 편한 체육관이 있고, 상대하기 쉬운 매치업이 있는 거 같다. 그런 부분이 작용한 거 같다”고 말했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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