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함지훈, 경기 전 상 받으면 부진”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8 19: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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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함지훈은 (경기 전에) 상을 받으면 경기를 못한다. 쑥스러워서 그런 듯 하다. 지훈이가 힘들어 하는 게 보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80-90으로 졌다. 5연승의 상승세를 잇지 못한 현대모비스는 5번째 패배(6승)를 당했다. 이날 안양 KGC인삼공사도 서울 삼성에게 져서 공동 4위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를 20-15로 앞섰지만, 2쿼터 들어 송교창과 라건아를 막지 못해 37-40으로 역전을 당했다. 3쿼터 막판 53-65, 12점 차이까지 끌려갔던 현대모비스는 4쿼터 중반 71-73으로 따라붙었다. 그렇지만, 득점 침묵에 빠지며 역전에 실패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날 패한 뒤 “부상이 걱정이다”며 “김국찬은 송교창에게 무릎이 눌린 뒤 경기를 뛰지 못했다. 전준범은 손가락이 뒤집어졌다. 손가락을 고정시킨 뒤 다시 출전했는데 탈골 상태인 거 같아서 지켜봐야 한다”고 패한 것보다 주포 두 명의 부상을 안타까워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반에만 11개의 실책을 범했다. 3쿼터에 1개로 줄였으나 4쿼터에 다시 4개를 추가했다. 많은 실책은 경기 흐름을 뺏기고, 턱밑까지 추격한 뒤 역전까지 못한 이유다.

유재학 감독은 “실책이 많았다. 어제(7일 vs. DB) 경기 여파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5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올렸지만, 함지훈은 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그쳤다. 함지훈은 이날 경기 전에 정규경기 통산 3000리바운드 달성 기념상을 수상했다.

유재학 감독은 “함지훈은 (경기 전에) 상을 받으면 경기를 못한다. 쑥스러워서 그런 듯 하다. 지훈이가 힘들어 하는 게 보였다”고 했다.

지난달 23일 KCC와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던 김민구가 이날 복귀해 12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재학 감독은 “(김민구는) 4일 정도 훈련했다. 에어볼을 날리는 걸 보면 밸런스가 아직 안 맞다. 이럴 때 경기를 뛰어보라고 내보냈다”고 서서히 경기감각을 찾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13일 홈 코트에서 서울 SK와 12번째 경기에 나선다.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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