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5일 오전 2시부터 성북동 홍익사대부고 체육관에서 2025 코리아 3x3 올팍투어 최강전 및 2026 3x3 국가대표 트라이아웃에 도전할 3x3 국가대표 선발 트라이아웃을 진행했다. 15일(토)과 16일(일) 이틀에 걸쳐 열리는이번 트라이아웃에는 협회의 서류 심사를 거친 예비명단 16명의 선수들이 태극마크 도전에 나섰다.
2026년은 한국 3x3에게 중요한 1년이다. 매년 열리는 FIBA 3x3 아시아컵은 물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열리기 때문이다.
이주영, 심주언, 배현식, 김명진, 석준휘, 정세영, 백인준, 구민교, 이진혁, 김승우, 진현민, 이동근, 강병진, 고찬유, 이유진, 장찬 등 총 16명의 선수가 참여한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수들을 평가한다.
참고로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16명은 2024년과 2025년 올팍투어에 참가한 선수들 중 협회의 선발 기준에 부합하는 검증된 선수들이다. 협회는 올팍투어와 트라이아웃에서 활약을 토대로 3x3 종목에 맞는 선수 조합 등을 고려해 옥석을 가리기로 했다.
트라이아웃 실전 테스트는 16명의 선수가 4명씩 총 4개 조로 편성됐다. A조에는 이주영, 심주언, 배현식, 김명진이 포함됐고 B조 석준휘, 정세영, 백인준, 구민교 C조 이진혁, 김승우, 진현민, 이동근 D조 강병진, 고찬유, 이유진, 장찬으로 조 편성이 이뤄졌다.
16명의 선수들이 4팀으로 나눠진 가운데 4팀 모두 한 번씩 대결을 펼치는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트라이아웃은 그동안 올팍투어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3x3 위원회에서 평가를 거쳐 심사가 진행된다.
오전 11시 홍대부고 체육관에 집결한 선수들은 협회 관계자로부터 선수 확인 및 조편성 안내를 받고 윔업과 스트레칭을 실시했다.
이어 배길태 남자 3x3 대표팀 감독이 선수들에게 3x3 룰과 기본 전술, 연장전 및 상황별 시뮬레이션 등을 숙지할 수 있도록 40분 가량 교육을 진행했다.
점심식사를 마친 뒤 오후 2시 30분부터 본격적인 트라이아웃 경기가 시작됐다. 협회는 트라이아웃을 팬들에게 공개했고 홍대부고 체육관에는 의외로 많은 팬들이 찾아 열기를 더했다.
또한 협회는 이번 트라이아웃 전 경기를 유튜브 생중계했다. 생중계에는 3x3 전문 선수로 활동 중인 코스모 맏형 이동윤이 일일 해설위원으로 참여했다.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들은 그동안 자유롭게 하던 경기가 아닌 3x3 위원회 위원들 앞에서 심사를 받는 다소 경직된 분위기에 긴장한 듯 첫 경기에선 나란히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FIBA 3x3 공인구인 윌슨 6호볼이 미끄러운 경향이 있어 공이 빠지는 현상도 종종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선수들은 각자 자신들이 가진 기량을 발휘했고, 화려한 플레이도 선보이며 태극마크를 향한 집념을 보여줬다.

첫날 가장 눈에 띈 선수는 연세대 이주영이었다. 이주영은 3x3 무대에서도 자신이 갖고 있는 1대1 개인기, 폭발력이 통한다는 걸 보여줬다. 심사 위원들도 하나 같이 이주영이 가장 눈에 띄었다고 엄지척을 세웠다.
그런가 하면 전날 열린 KBL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로 SK에 지명된 김명진은 이주영과 앨리웁 덩크를 합작하며 멋진 하이라이트 필름을 제조하기도 했다. 또한 국내 3x3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병진(코스모)도 3x3 전문 선수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열망을 보였다.
트라이아웃은 16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2일 차는 1일차와 경기 방식이 조금 다르다. A, B, C, D조로 똑같이 나뉘되, 오전, 오후 두 차례에 걸쳐 A조-B조, C조-D조가 맞대결을 펼치며 이후에는 승자전, 패자전으로 승부를 가린다.
한편, 트라이아웃 결과를 토대로 오는 20일 열릴 3x3 경향위에서 8명의 강화훈련 멤버를 추릴 예정이다. 강화훈련에 발탁된 8명의 선수는 오는 12월, 진천선수촌에서 첫 담금질에 돌입하게 된다. 협회는 오는 12월부터 아시아컵이 열리는 3월 전까지 두 차례 강화훈련을 실시한 뒤 최적의 조합을 찾아 최종 4인 엔트리를 확정짓겠다는 계획이다.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대한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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