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씬스틸러 된 김현수 "식스맨은 계속 준비해야 한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10-31 19: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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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강현지 기자] “오늘처럼 알짜 역할을 보여야 할 것 같다.” 위기, 추격의 순간에 득점포를 가동한 김현수의 말이다.

서울 삼성은 3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2-78로 이겼다. 아이제아 힉스, 임동섭의 활약이 돋보였던 삼성은 김현수의 쏠쏠한 활약까지 더해지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김현수의 기록은 14득점 3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도 1개씩 더했다.

경기를 마친 김현수는 “일단 그간 연패에 팀 분위기 자체가 다운됐다. 2연패를 타다가 끊었는데, 오늘 승리에 들뜨지 않아야 할 것 같다. 여전히 10위지 않나. 하지만 연패 탈출한 것은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현수는 초반 5득점에 성공, 삼성이 초반 리드를 가져오는데 일조했다. 4쿼터에는 3점슛 두 방으로 추격하는 KCC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호현이 경기 운영, 김광철이 수비에 집중했다면 김현수는 듀얼가드로 뛰며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올 시즌 삼성은 앞선이 타 팀과 비교했을 때 약하다고 평가받지만, 결코 선수들이 적은 것은 아니다. 이날 출전하지 않은 이동엽까지 더하면 자원들은 충분하다. 이 부분에 대해 김현수는 “호현이, 광철이, 동엽이가 1번 위주로 플레이를 한다면 관희 형, 동섭이는 2번 위주다. 나는 1.5번 역할을 하면서 오늘처럼 알짜가 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상민 감독은 삼성의 가드진에 대한 역할을 짚으면서 김현수에 대한 이야기를 “1.5번, 2번으로 기용하려 하는데, 현수가 슛 성공률이 좋다. 오늘처럼 스몰 라인업이나 투 가드로 경기를 운영할 때 기용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김현수는 “2번 역할을 하면서 1번에 대한 준비를 계속 하려 한다. 이규섭 코치님이 경기 중에 ‘뛰면서도 계속 준비를 하라’고 일러주시는데, 오늘 같이 호현이와 광철이에게 압박이 심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내가 공을 받아 치고 넘어가는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자신의 역할을 덧붙였다.

부산 KT에서 이적 후 삼성에서 세 시즌째를 보내고 있는 김현수는 올 시즌을 마치면 두 번째 FA를 맞이한다. 프로 데뷔 8시즌 차, 가드진이 약한 상황에서 올 시즌 그의 역할도 중요하다. 김현수는 “열심히 하지 않는 선수는 없다. 내 역할은 식스맨이다. 주전보다 한 발 더 뛰어야 하는데, 오늘처럼 알짜로 활약하려면 계속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라며 올 시즌 더 꾸준한 모습을 보일 것을 다짐했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강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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