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이 백투백 원정을 싹쓸이 했다.
고양 오리온은 3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원정 경기에서 72-6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백투백 원정길에서 모두 승리를 챙긴 오리온은 6승 3패가 되면서 같은 날 안양 KGC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수원 KT와 공동 2위를 이뤘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 승리가 절실한 DB와 오리온에 양보란 단어는 없었다. 나란히 2위에 위치해 있는 양팀 답게 막판까지 알 수 없는 승부였다. 4쿼터도 뜨거웠다. 서로 공격을 주고받았다. DB는 에이스 허웅이 있었다. 허웅은 코트 전체를 활보하며 68-65, 흐름을 가져왔다. 오리온은 이대성과 한호빈이 힘을 냈다. 3점슛, 속공 등을 더해 69-68, 역전에 성공했다.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에서야 갈렸다. 오리온의 승부처 집중력이 한 수위 였다. 클러치 득점을 책임진 건 이대성이었다. 이어진 공격에서 이대성은 직접 돌파로 득점을 마무리하며 다시 앞서나갔다. 스코어는 70-68.
종료 14초를 남기고 진행된 마지막 공격에서 DB의 선택이 아쉬웠다. 박찬희가 돌파를 하다가 멈춘 뒤 허웅에게 급히 볼을 넘겼고, 허웅의 회심의 역전 3점슛이 림을 빗나가며 사실상 승부의 추는 오리온 쪽으로 기울었다.
오리온은 이대성이 2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클러치 득점과 수비를 모두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한호빈과 이정현도 나란히 17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DB는 얀테 메이튼(13점), 레나드 프리먼(13점), 허웅(13점) 등이 활약했으나 4쿼터 막판 뒷심에서 밀린 것이 아쉬웠다. DB는 이날 패배로 5승 4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사진_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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