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은 나의 것’ 신한은행, BNK와 혈투 끝에 3연패 탈출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1 19: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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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최창환 기자] 신한은행이 천신만고 끝에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웃었다.

인천 신한은행은 1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와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73-67로 승리했다.

3위 신한은행은 3연패에서 벗어나며 4위 용인 삼성생명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김단비(19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공수에 걸쳐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고, 김아름(12점 5리바운드)과 한채진(1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반면, BNK는 2연패 및 신한은행전 3연패에 빠졌다. 이소희(20점 3점슛 3개 8리바운드 2스틸)와 김진영(18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이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대역전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1쿼터 경기력은 압도적이었다. 신한은행은 7개의 3점슛 모두 림을 외면했지만, 고른 득점분포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1쿼터 막판에는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BNK의 흐름을 끊었고, 이경은은 버저비터로 힘을 보탰다.

24-13으로 1쿼터를 마친 신한은행은 2쿼터에 더욱 멀리 달아났다. 1쿼터에 이어 2쿼터에도 BNK의 3점슛을 원천봉쇄한 가운데, 김아름은 연달아 3점슛을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강계리의 안정적인 볼 배급을 더해 42-23, 19점차로 달아나며 2쿼터를 끝냈다.

신한은행은 3쿼터 들어 위기를 맞았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열세를 보인 가운데 김단비에 대한 협력수비에 원활히 대처하지 못해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것. 실책마저 쏟아낸 신한은행은 3쿼터 막판 진안에게 속공 득점을 내줘 50-50 동점을 허용하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는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혈투였다. BNK가 이소희의 3점슛으로 전세를 뒤집자, 신한은행은 유승희의 화력으로 맞불을 놓았다. 김단비는 공수에 걸쳐 존재감을 과시했다.

신한은행이 접전 끝에 승기를 잡은 것은 4쿼터 막판이었다. 한채진의 3점슛으로 흐름을 되찾은 신한은행은 경기종료 1분전 김단비의 돌파를 더해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신한은행은 이후 작전타임을 통해 반격을 노린 BNK의 공세를 저지, 접전 끝에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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