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는 5일 부산대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부산대에게 53-55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8승 2패를 기록한 단국대는 정규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선발로 출전해 39분 39초 동안 코트를 누빈 박지수(176cm, F)는 승부처인 4쿼터에서 단국대를 이끈 주역이었다. 박지수는 전반 코트에서의 움직임은 눈에 띄었으나 기록상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박지수는 단국대가 처음으로 동점(40-40)을 만들어낸 4쿼터에만 11점을 기록하며 13점 8리바운드로 자신의 존재를 톡톡히 알렸다.
박지수는 “초반 공격을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해서 부산대한테 밀린 것 같다. 그래도 후반전에는 적극적으로 다 같이 리바운드에 참여하고 공격하려고 하니 따라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날 경기에 대한 총평을 남겼다.
1-3쿼터에 득점이 저조했던 박지수는 4쿼터에 2점슛 3개를 포함해 경기 종료 직전 외곽포까지 성공시키며 부산대를 위협했다. 이에 박지수는 “전반이 끝나고 감독님이랑 교수님께서 자신 있게 하라고 하시고, (윤)지수 언니도 드라이브인을 잘 하는데 주춤하지 말고 자신 있게 하라고 말해줬다. 그런 말들을 듣고 나니 더 자신감이 생겨서 나타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5일)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고 남은 후반전에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뛰어보자 하는 마음으로 임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끈질긴 추격 끝에 역전을 만들어낸 것도 박지수였다. 4쿼터에 공격력을 쏟아부은 박지수는 43-43 동점 상황에서 과감한 돌파에 득점과 더불어 자유투까지 얻어내며 결국 43-45 역전을 만들었다. 박지수는 “일단 그때 ‘됐다’라는 느낌밖에 안 들었다”며 그때의 안도한 느낌을 표정으로도 보여주었다.
박지수는 1학년으로, 단국대에 입학해 첫 시즌을 치렀다. 이날 코트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지만 힘에서 상대에게 쉽게 밀리는 모습이 아직 신입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듯했다. 그러나 신입부터 주전 자리를 꿰찬 박지수는 “신입인데 주전 자리를 맡는다는 것이 조금 부담스러워서 초반에 나의 플레이를 잘 못 했던 것 같다. 언니들이랑 합을 안 맞춰보기도 했고 같이 경기를 하는 것이 처음이기도 해서 주춤거리고 어수선했던 것 같다. 그래도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활약을 했다는 것에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힘이 약한 것이 나의 단점이다. 앞으로 웨이트를 열심히 해서 근육이나 힘을 보강할 것이다. 또한 포스트 쪽에서 하는 플레이를 더 많이 보강해야 할 것 같다”며 자신의 보완점도 언급했다.
단국대는 오는 9월에 있을 플레이오프를 준비한다. 박지수는 “첫 번째로 부상 없이 순탄하게 하는 것이 목표이다. 아직 못 보여드린 것이 많은데, 외곽슛도 그렇고 포스트에서 하는 플레이도 많이 보여드리고 싶고 드라이빙도 자신 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더 보강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롤모델로 우리은행의 김단비를 언급한 박지수는 “(단국대) 언니들을 다 섞은 선수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을 약속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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