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우(172.8cm, G)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0순위로 창원 LG 유니폼을 입었다.
김선우의 신장 172.8cm는 연고 지명 선수 에디 다니엘과 김건하를 포함해 총 48명 중 48위다.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 선수 중 가장 작다.
그럼에도 1라운드 마지막인 10순위의 선택을 받았다.
양준석의 뒤를 받칠 가드를 찾고 있는 LG가 활동량이 풍부하고, 수비에서 재능을 발휘하는 김선우를 지명했다.
김선우는 드래프트 행사를 마친 뒤 “삶에서 제일 행복하다. 꿈 같은 순간이 이뤄져서 행복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상보다 빠른 1라운드에 부름을 받은 김선우는 “기다릴 때부터 단상에 올라갈 때까지 기억이 없고, 너무 짜릿했다”고 다시 한 번 더 자신의 이름이 불리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날 오전에 열린 트라이아웃에서 몸을 날리는 허슬 플레이 등 자신의 장기를 그대로 보여준 게 김선우가 일찍 뽑힐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다.
김선우는 “(정재훈) 감독님과 (김우겸) 코치님께서 트라이아웃에서 내 장점을 잘 어필하라고 하셨다. 그 부분만 신경을 쓰면서 했다”고 돌아봤다.

김선우는 “김준영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D리그를 씹어먹자고 했다”며 “같이 훈련을 열심히 하면서 성장을 하려고 한다. 준영이가 프레디와 2대2를 많이 했기에 2대2를 배우고, 나는 준영이에게 수비를 알려주려고 한다”고 했다.
김선우는 “LG에서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 단신 선수의 희망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172.8cm라고 하면 떠오르는 선수가 한 명 있다. 2006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에 지명된 이현민이다.
이현민은 2006~2007시즌 LG의 첫 신인상 수상자이며, 프로 무대에서 15시즌 동안 활약했다.
김선우가 자신과 똑같은 신장의 이현민의 뒤를 따를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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