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KCC는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90-80으로 이겼다. KCC는 이날 승리로 시즌 첫 3연승을 달리며 8번째 승리(4패)를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5연승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며 5번째 패배(6승)를 당했다.
송교창은 3점슛 5개 포함 24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함지훈 수비에서도 두드러졌다. 이정현 역시 21점 7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타일러 데이비스는 17점(9리바운드), 라건아는 12점(7리바운드)을 기록했다.
KCC는 1쿼터를 15-20으로 뒤졌으나, 2쿼터 들어 공수 안정감을 찾아 40-37로 승부를 뒤집었다. 3쿼터 한 때 65-53, 12점 차이로 달아났던 KCC는 3쿼터 막판부터 4쿼터 초반까지 흔들리며 73-71로 쫓겼다. 이 때 이정현이 자유투 3개를 성공하며 다시 점수 차이를 벌린 KCC는 송교창의 3점슛 두 방으로 다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나 승리를 확정했다.
송교창은 이날 승리한 뒤 “1라운드 때 실망스런 경기(65-96, 31점 차 패배)로 졌다. 미팅할 때 활기차게 공격적으로 하자고 했다. 초반에 (경기 내용이) 안 좋았지만, 2쿼터부터 수비가 잘 되어 속공도 나오면서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송교창은 지난 10월 31일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7점으로 부진했으나 최근 두 경기에선 20점 이상 득점했다.
송교창은 “(삼성과 경기 후) ‘제 스스로가 이 정도로 못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머리 속에 맴돌았다. 멘탈도 그랬다. 이정현 형이나 가틀런 코치 등이 좋은 조언을 해줘서 정신적으로 떨쳐낼 수 있었다”며 “정현이 형이 도움이 된다. 정현이 형의 플레이에서 언제 기회가 나는지 보니까 쉽게 풀렸다”고 했다.
이어 “(가틀런 코치는) 열정적으로 선수들을 지도하신다. 문제가 보이면 편집 영상을 보여주신다”며 “저는 슛 밸런스 관련 영상을 봤다. 제 공격 기회가 왔을 때 머뭇거렸다. 그걸 보고 조언도 들어서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송교창은 지난 시즌부터 2대2 플레이를 종종 한다. 이날 역시 이정현 등과 2대2 플레이를 시도했다.
송교창은 “너무 부족하다는 걸 느낀다. 2대2 플레이만 시즌 초반부터 많이 해서 팀 경기력이 안 좋았다”며 “좀 더 생각을 하고 2대2 플레이도 좋지만, 정현이 형과 데이비스의 2대2 플레이가 더 좋아서 그걸 주무기로 한 뒤 파생공격을 해야 한다. 그럼 저나 라건아 등과 무서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했다.

송교창은 “함지훈 형이 포스트 공격을 하면 막는 게 힘들었고, 그곳에서 파생된 3점슛을 저지하는 것도 어렵다”며 “제가 함지훈 형을 막고 데이비스가 헷지 수비로 도와줬다. 그래서 3점슛까지 막을 수 있었다. 지훈이 형과 매치업에서 수비로 잘 버텨주면 현대모비스와 경기를 좀 더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을 거다”고 앞으로도 함지훈을 잘 막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보였다.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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