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KCC는 9일 전주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치렀다.
KCC는 경기 초반 쓰라린 상황을 맞았다. 에이스 허웅이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2쿼터 개시 3분경 돌파를 시도한 허웅은 착지 과정에서 오른 발목이 크게 꺾였다. 허웅은 이후 스스로 일어서지 못했다. 고통을 호소한 끝에 들것에 실려 코트를 빠져나갔다. 잔여시간 출전 계획은 없다.
허웅은 이날 전까지 37경기 평균 16.2점(10위) 3점슛 2.3개(6위) 4.5어시스트(5위)로 활약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2경기 연속 한 자리 득점에 머물렀지만, 이후 4경기 평균 18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인 터였다. 하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4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모비스전 기록은 8분 58초 3점 2스틸.
허웅은 교체된 후 라커룸으로 이동, 아이싱 조치를 취했다. 검진은 상태가 가라앉은 후 진행될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허웅에 대해 “당장 병원에 가는 것은 무리다. 발목이 더 부을 수도 있다. 일단 아이싱 조치를 취했고, 10일 검진을 받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KCC는 허웅에 앞서 이승현도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지난달 24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우측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부분 파열, 굴곡근 힘줄 부분 파열을 입었다. 이승현은 복귀까지 약 4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예정대로면 오는 23일 서울 SK와의 홈경기가 복귀전이 될 전망이다.
허웅, 이승현은 팀 전력의 핵심이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 나란히 계약기간 5년 보수총액 7억 5000만 원에 계약하며 KCC 유니폼을 입었다. 5라운드에 돌입해 중위권 싸움이 보다 치열해졌지만, KCC는 당분간 원투펀치 없이 일정을 소화해야 할지도 모를 상황에 놓였다. 큰 위기가 찾아왔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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