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존중도, 사랑도 없어" 듀란트, 실력과 매너에서 모두 완승!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1 20: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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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듀란트가 실력으로 브라운과의 신경전을 압도했다.

휴스턴 로켓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덴버 너겟츠와의 경기에서 115-101로 승리했다.

서부 컨퍼런스 상위권에 있는 두 팀의 대결이자, 니콜라 요키치와 알페렌 센군이라는 NBA를 대표하는 유럽산 빅맨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경기였다. 하지만 관전 포인트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등장했다.

3쿼터 종료 3분을 남기고 덴버의 브루스 브라운이 미드레인지 슛을 성공했고, 휴스턴이 작전 타임을 불렀다. 그런 상황에서 브라운은 케빈 듀란트에게 다가가 먼저 말을 건넸고, 듀란트는 이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불필요한 신경전이었고, 양 팀의 선수들이 모두 출동해 혼란스러운 상황이 전개됐다. 듀란트와 브라운은 이후에도 꾸준히 언쟁하며 신경전을 계속했다.

결국 이 신경전의 승자는 듀란트였다. 이날 31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휴스턴도 듀란트의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브라운도 12점 12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냈으나, 냉정히 팀과 개인의 활약이 모두 듀란트에 밀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두 선수의 신경전은 계속됐다. 이번에도 브라운이 먼저 시동을 걸었다. "남자라면 다른 남자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이 있다. 듀란트가 선을 넘었다"라고 말했다.

 

듀란트도 반응했다. "확실히 선을 넘고 싶었다. 선에 걸치는 스포츠가 농구다. 다른 선수들은 나한테 존중도 없고, 사랑도 없다. 심한 몸싸움으로 선을 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것도 경기의 일부다. 어떤 사람은 말과 행동을 효과적으로 조화한다. 나는 그걸 배웠다. 브라운도 아마 이것을 배우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먼저 시비를 건 사람이 브라운이였기 때문에 여론은 듀란트 쪽으로 쏠렸다. 듀란트도 코트 안에서 트래쉬 토크를 즐기는 선수로 유명하지만, 이번에는 정당방위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휴스턴으로 이적한 듀란트의 행보는 현재까지 성공적이다. 본인은 평균 25.1점 4.7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51.3% 3점슛 성공률 42%를 기록하며 휴스턴이 원한 해결사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고 있고, 팀도 17승 8패로 상위권에 위치했다.

과연 듀란트와 휴스턴이 이번 시즌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일단 지금 분위기는 매우 좋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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