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서호민 기자] "양희종, 문성곤 선배처럼 투지 넘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그래야 선수 생활도 오랫동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려대학교는 28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1차 대회 동국대학교와의 C조 예선 경기에서 94-80으로 승리했다.
수훈 선수는 가드 박무빈(188cm, G)였다. 선발로 출전한 박무빈은 28분 56초 동안 24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사실 이날 박무빈은 병원에서 링거를 맞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박무빈은 "오전에 몸을 풀려고 나왔는데, 몸이 너무 좋지 않았다. 사람 눈이 네 개로 보일 정도였다. 병원에 가서 링겔을 맞았고, 감독님 코치님과 상의한 끝에 조절하면서 경기를 뛰기로 했다"고 자신의 몸상태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대한 무리하지 않으면서 경기에 임했고, 경기를 뛰면서 집중력이 살아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희정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무빈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면서 가드로서 능력을 좀 더 갖췄으면 좋겠다며 바라는 점을 전했다.
이에 대해 박무빈은 "감독님께서 항상 그런 부분에 대해 조언해주시고 있고, 저도 감독님 말에 잘 따르려고 한다. 오늘은 경기 막판 조금 해이한 부분이 있었다. 가드로서 토킹을 더 많이 해서 동료들을 이끌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패스 집중력도 떨어졌다"고 아쉬운 점을 짚었다.
홍대부고 시절 박무빈은 슈팅가드 포지션을 주로 소화했다. 하지만 대학 입학 이후 포인트가드로 전향했다. 새 포지션에 적응해나가고 있는 그는 "포인트가드는 해야 할 게 많다. 득점도 해야 되고 동료들 플레이도 살펴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아직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감독님께서 해주시는 말씀 들으면서 포인트가드의 역할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머지않아 프로 무대 데뷔를 꿈꾸고 있는 박무빈은 KGC 양희종과 문성곤을 롤 모델로 삼고 있었다.
"양희종, 문성곤 선수처럼 투지 넘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그래야 선수 생활도 오랫동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박무민의 말이다.
끝으로 박무빈은 "우리가 잘한 경기를 보면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고 가져간 경기가 많다. 반면 오늘 같이 초반에 분위기를 잡지 못할 경우, 경기 내내 고전했다. 우승을 논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도전자의 입장이다. 결과가 나온 뒤 더 많은 얘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