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웨이 애장품 당첨자는 벨란겔 여자친구?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9 20: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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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한국가스공사 선수들이 애장품을 팬들에게 나눠줬다. 머피 할로웨이가 추첨으로 뽑은 팬은 샘조세프 벨란겔의 여자친구였다. 할로웨이는 다시 추첨해 다른 팬에게 자신의 농구화를 건넸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맞대결을 모빌수퍼 브랜드 데이로 진행했다.

가스공사는 다른 어느 경기보다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

입장 관중 1800명에게 모빌수퍼 야광봉을 선착순으로 배포했다. 승리날개 인증샷을 찍은 팬들에게는 응원티셔츠 150장을 나눠줬다. 동영상 이벤트를 통해서는 상품권을 10명에게 제공했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의 애장품 추첨이 이뤄진 미니 팬미팅이었다. 모빌수퍼라는 글자로 4행시를 적은 팬들 중 추첨을 통해 해당 선수의 애장품을 증정하고, 즉석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경기 후 선수들과 팬들의 만남이 이뤄지는 행사가 잡혀있기에 다른 날보다 더 승리를 바랐다.

가스공사는 최대 점수 차이가 9점일 정도로 접전 끝에 81-79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차례로 나와 추첨해 4행시를 현장에서 읽고 팬에게 애장품을 전달했다.

선수들이 준비한 애장품은 유니폼이나 농구화가 주를 이뤘다. 그 가운데 특이한 건 신승민의 옷과 임준수가 준비한 술이었다. 신승민은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평소 입었던 옷이라면서 진정 애용하던 것을 내놓았고, 임준수는 우승 등 좋은 일이 있을 때 마시려고 아낀 술을 이런 날 팬이 마시라며 애장품으로 가지고 나왔다.

한국어가 서툰 벨란겔이 애장품을 추첨할 때는 신승민이 대신 4행시를 읽고 통역까지 맡아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할로웨이가 애장품을 추첨할 때 당황스러운 장면이 연출되었다. 당첨자는 외국인이었다. 몇 차례 이름을 부르자 관중석에서 손을 흔들며 자신이라고 했다. 이를 지켜본 한 선수는 벨란겔을 가리켰다. 당첨자인 벨란겔의 여자친구는 다른 팬에게 할로웨이의 애장품을 양도했다.

할로웨이는 다시 한 번 더 추첨해 다른 팬에게 자신의 농구화를 선물했다.

당첨자는 해당 선수에게 즉석 소원을 요청할 수 있었는데 보통 사진 촬영 요청이었다. 한 팬이 선수들 전원과 단체 사진 촬영을 원한 뒤에는 이를 따르는 팬들이 많았다.

마지막으로 나선 주장 차바위의 애장품 추첨을 끝으로 미니 팬미팅은 약 1시간 만에 끝났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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