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파이널] 새 역사에 도전하는 KGC, 플레이오프 전승 우승까지 1승 남아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7 20: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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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서호민 기자] KGC가 플레이오프 새 역사를 쓰려 한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109-9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GC는 시리즈 3경기를 내리 승리, 시리즈 3승 0패를 만들며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단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KGC는 새 역사에 도전한다. KBL 역사상 한 팀이 1, 2, 3차전을 모두 휩쓴 건 모두 세 차례 나왔는데 이 때 단 한번의 예외 없이 시리즈가 4-0으로 마무리됐다. 100%의 확률을 잡은 셈.

이 뿐만 아니라 6강부터 이날 경기까지 9전 전승으로 역대 플레이오프 최다 연승을 달성했다. KGC가 4차전마저 잡는다면 전대미문의 플레이오프 전승 우승의 새 역사를 쓰게 된다.

공격력이 폭발한 결과였다. 이날 KGC는 야투율 60%(44/73)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도 무려 45%(13/29)에 달했다. 2차전 무득점에 그쳤던 전성현이 3점슛 6개 포함 28득점을 폭발하며 부활을 알렸다. 제러드 설린저도 25득점 15리바운드 더블더블로 역시 맹활약했다. 이재도도 16득점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반면 1, 2차전에 이어 3차전까지 내준 KCC는 0승 3패로 벼랑 끝 위기에 몰렸다. KCC의 우승 확률은 0%가 됐다.

KGC가 1, 2차전 기세를 이어가 1쿼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내외곽 조화가 완벽했다. 설린저와 오세근이 상대 골밑을 점령, 1쿼터에만 17점을 합작했다. 외곽에서도 전성현이 2개의 3점슛을 터트렸고, 벤치에서 들어온 함준후도 3점슛 1개를 추가했다.

KCC도 1, 2차전 평균 5득점에 그쳤던 송교창이 9득점으로 부활을 알렸지만, 수비 집중력이 아쉬웠다. 내외곽에서 움직임이 다소 헐거웠다. 그 사이 KGC는 이재도가 환상적인 스텝에 이은 속공 버저비터 득점으로 1쿼터는 KGC의 28-21 7점차 리드로 마무리됐다.

2쿼터에도 KGC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전성현의 3점이 림을 갈랐고 이재도와 오세근이 절묘한 픽-앤-롤 플레이를 완성했고, 이어진 공격에서 설린저와 변준형의 내외곽 득점을 더해 쿼터 중반 42-25로 KGC가 달아났다.

KCC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라건아와 정창영의 연속 득점으로 한숨을 돌린 KCC는 이후 이정현의 3점 슛으로 순식간에 45-52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KGC의 쿼터 마무리가 좋았다. 종료 2초를 남기고 이재도가 바스켓 카운트 득점을 올리며 KGC가 55-45로 앞서며 전반이 끝났다.

 

3쿼터 KGC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쿼터 초반 전성현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전성현은 수비가 떨어지면 슛을, 붙으면 돌파하는 농구의 정석을 보여줬다. 3점슛, 레이업, 점퍼 등을 통해 3쿼터에만 12점을 쓸어담았다. 설린저와 이재도, 변준형 등도 나란히 3점슛 1개씩 거들었다. KGC의 용광로 같은 공격력은 식을 줄 몰았다. 이재도는 3쿼터 100%의 야투를 자랑하며 7득점을 추가했다. 오세근도 골밑에서 손쉽게 4득점을 올렸다. 3쿼터 KGC의 전체 야투율은 74%(14/19)에 3점슛 성공률은 무려 71%(5/7)에 달했다.

폭풍처럼 지나간 3쿼터. 양 팀 간의 격차는 21점차까지 벌어졌다. 사실상 승기가 KGC 쪽으로 기운 순간.

이후 경기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KCC는 4쿼터 초반 라건아와 이진욱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히려 했지만, 이내 KGC는 문성곤이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3점슛을 터트리며 다시 20점 차로 벌렸다.

이후 KGC는 벤치 멤버를 투입해 큰 점수 차를 유지하며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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