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주/홍성한 기자] “솔직히 2년 전 우승보다 부담감이 있다. 걱정도 많고.” 허예은(23, 165cm)의 솔직한 속내였다.
청주 KB스타즈 허예은은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21분 58초만 뛰고도 11점 3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84-52)에 힘을 보탰다.
경기 종료 후 허예은은 “기록에 대해 알고 있었다. 팬분들이 많이 오셨는데 보답할 수 있어서 감사한 순간이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KB스타즈(26승 3패)는 절대 1강의 경기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2년 전 우승했을 때 당시와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허예은은 “사실 다들 압도적이라고 하시는데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산 우리은행 같은 경우는 준비부터 단단하게 잡혀있는 느낌이다. 그런데 우리는 아니다. 다 인지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솔직히 2년 전 우승보다 부담감이 있다. 걱정도 많고. 그렇지만 막상 코트에 들어가면 지워진다. 더 신나게 하려고 한다. 언니들과 잘 맞춰서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외곽슛이 약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던 허예은은 이날 경기 3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에 대해 언급하자 NBA에서 뛰고 있는 프레드 밴블릿(토론토)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허예은은 “밴블릿의 인터뷰를 봤다. 단신 선수는 위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해야 하고, 여러 기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더 많지만, 오프시즌부터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체력적인 부담감에 대해서는 “전혀 힘들지 않다. 오히려 책임감으로 다가온다. 백업 선수들의 몫까지 해내는 것이 내 목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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