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철원/임종호 기자] 수원 매산초교 신유범(183cm, F)이 진기록을 달성했다.
매산초교는 21일 강원도 철원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6회 전국 남녀 종별농구선수권대회 겸 제50회 소년체육대회 남초부 16강전에서 청주 중앙초교를 41-29로 눌렀다. 경기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친 신유범은 이날 풀타임(32분)을 소화하며 18점 16리바운드 10블록슛으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블록슛으로 트리플더블을 완성한 것이 눈에 띈다.
생애 첫 인터뷰에 응한 신유범은 신기한 감정을 드러낸 뒤 “이겨서 좋다. 공격에서 자리를 잘 못 잡아서 개인적으로 아쉽지만, 팀원들이 잘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그의 아버지는 신동한 현 KBL 심판이다. 신유범은 아버지의 영향으로 농구공을 잡았다.
“아빠가 농구선수여서 처음엔 재미로 시작하다. 초등학교 4학년 때 클럽 농구를 하다가 5학년 때 엘리트 무대로 전향했다”라며 농구 시작 계기를 들려줬다. 이어 “아빠가 자세를 낮추라는 말을 많이 해주신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엘리트 무대로 옮긴 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신유범은 스펀지 같은 습득력으로 빠르게 적응해가고 있다.
신유범을 지도하고 있는 천일환 코치는 “(신)유범이는 농구 구력이 짧다. 하지만, 농구에 대한 열정이 강하다. 가르쳐보니 습득력이 좋아서 큰 선수가 될 거라 생각한다. 다만, 자세가 높은 점은 보완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이날 진귀한 기록을 커리어에 새긴 신유범은 “블록슛 포함 트리플더블을 달성해서 기분 좋다”라며 기쁨을 만끽한 뒤 “큰 키에 슛과 파워가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드라이브 인할 때 자세가 높아서 볼을 자주 뺏기는 부분이 부족하다”라며 자신의 장단점을 언급했다.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삼은 신유범은 자신의 이름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싶다고.
그는 “이번 대회 우승 후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것이 목표다. 훗날에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8강행 티켓을 거머쥔 매산초교는 23일 광주 우산초교-서울 연가초교의 승자와 준결승 문턱에서 격돌한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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